봉준호 "차기작은 미국 소설 원작 미국영화…애니 준비도"
입력: 2021.06.18 11:49 / 수정: 2021.06.18 11:49
봉준호 감독이 18일 패션잡지 아레나 옴므 플러스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4월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처음으로 차기작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아레나 옴므 플러스 제공
봉준호 감독이 18일 패션잡지 '아레나 옴므 플러스'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4월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처음으로 차기작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아레나 옴므 플러스 제공

아레나 옴므 플러스 인터뷰서 신작 구상 공개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은 미국 소설 원작을 영화화한 미국 영화가 될 전망이다.

18일 아레나 옴므 플러스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은 아레나 옴므 플러스 7월호 화보 촬영 및 인터뷰에서 영화 '기생충' 이후 차기작 구상에 대해 언급했다.

봉준호 감독은 인터뷰에서 "칸과 오스카 사이에서 말했던 작품과 현재 준비 중인 신작은 다르다"고 말했다. 당초 언급했던 '2016년 런던 사건의 CNN 보도 모티브 작품'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또한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 이후 8번째 장편영화로 미출간 미국 소설을 영화화한 미국 영화를, 9번째는 한국 애니메이션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영화는 앞서 언급한 미출간 소설 원작 영화이며, 한국영화 차기작으로는 심해 해양 생물 애니메이션을 준비하고 있다. 일각에서 알려진 '서울 소재의 공포영화'는 잠정 연기 상태로 보인다.

한편 봉준호 감독은 오는 9월 열리는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의 심사위원장에 위촉돼 작품 심사와 함께 차기작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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