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의 봄' 남규리가 워너비 스타 안가영으로 변신했다. 그는 "해맑은 가영이를 연기하며 나 또한 치유되고 힐링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tvN '너는 나의 봄' 제공 |
남규리 "치유되고 힐링받았다. 모두에게 위로가 될 작품"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배우 남규리가 '너는 나의 봄'에서 사연 많은 여배우로 분해 연기 변신을 펼친다.
tvN 새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극본 이미나 연출 정지현) 제작진은 16일 남규리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작품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남규리는 사랑했던 남자친구이자 매니저인 인물에게 이용당하고 상처받은 뒤 다시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 배우 안가영 역을 맡는다. 그는 갑작스럽게 결혼한 후 1년 만에 또 갑작스럽게 이혼한 사연이 있는 인물이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워너비 스타' 안가영으로 변신한 남규리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안가영은 사랑스러움과 얄미움, 안쓰러움과 묵직함이라는 상반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검은색 페도라와 커다란 선글라스, 가죽 바지와 체크 재킷으로 도도한 분위기를 완성한 안가영은 인기 배우다운 포스를 뽐내고 있다. 또 그는 상대방을 향해 코믹한 제스처로 웃음을 유발하다가도 뭔가를 들킨 듯 놀라는 표정으로 당황스러움을 드러내기도 한다. 화려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쓸쓸함을 자아내는 안가영의 면면이 관심을 모은다.
안기영 역에 관해 남규리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따뜻한 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해맑은 가영이를 연기하면서 나 또한 치유되고 힐링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모두의 마음에 위로가 될 수 있는 작품이다. 개성이 강하지만 순수하고 따뜻한 가영이를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남규리는 맡은 캐릭터를 위한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라며 "마침내 만나게 될 따뜻한 봄 같은 '너는 나의 봄'에서 남규리가 선보일 연기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너는 나의 봄'은 내달 5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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