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부동산' 종영, 1년 만에 재회한 장나라·정용화 '꽃길 퇴마 行'
입력: 2021.06.10 09:58 / 수정: 2021.06.10 09:58
대박부동산이 9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장나라는 퇴마 능력을 찾아 떠난 지 1년 뒤 대박부동산 활기차게 재영업을 시작했고, 오인범과 함께 더욱 비장해진 얼굴로 퇴마에 나섰다. /대박부동산 방송 캡처
'대박부동산'이 9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장나라는 퇴마 능력을 찾아 떠난 지 1년 뒤 '대박부동산' 활기차게 재영업을 시작했고, 오인범과 함께 더욱 비장해진 얼굴로 퇴마에 나섰다. /'대박부동산' 방송 캡처

최종회 시청률 5.5% 기록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대박부동산' 장나라와 오인범이 더욱 강인해진 퇴마 듀오로 다시 뭉치며 가슴 따뜻한 엔딩을 완성했다.

KBS2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 연출 박진석)이 9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장나라는 숙원이던 엄마 원혼 퇴마에 성공했다. 이후 진정한 퇴마사가 되기 위해 퇴마 능력을 찾아 떠났다. 그로부터 1년 후 장나라는 '대박부동산' 재영업을 시작했고, 정용화와 함께 더욱 비장해진 얼굴로 퇴마에 나서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 스카이빌딩 달걀귀 퇴마에 성공한 홍지아(장나라 분)를 급습한 도학성(안길강 분)은 지하 아케이드로 도망쳤고, 그곳에 있던 무리와 시비가 붙어 계단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오인범(정용화 분)은 병원으로 이송 중 도학성의 악귀에 빙의되며 홍지아의 목을 졸랐다. 그렇지만 홍지아가 "오인범, 거기 있어?"라고 묻자 오인범은 의지로 악귀 폭주를 막아내고 홍지아의 목숨을 지켰다.

이어 홍지아는 도학성의 악귀를 불타는 금강저를 활용해 봉인하며 피해자들의 고통을 느끼게 했지만 봉인법의 후유증으로 퇴마 능력을 상실했다. 하지만 고맙다며 찾아온 창화모(백현주 분)를 보고 엄마에 관한 미련과 원망을 버리면 엄마 원혼을 퇴마할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 이에 그는 "나랑 작업 한번 같이하자"며 오인범과 엄마 원혼 퇴마를 진행했다.

퇴마로 인해 다시 만난 엄마에게 "넌 엄마보다 훨씬 훌륭한 퇴마사야"라는 위로를 받았던 홍지아는 엄마를 저승으로 편히 보냈다. 그리고 그는 오인범에게 "고민 끝났어. 퇴마사가 되고 싶어. 진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고, 오인범은 "사실 나도 하고 싶은 일이 생겼어요"라고 대답하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렇게 홍지아가 퇴마 능력을 찾아 떠난 지 1년 뒤 '대박부동산'은 재영업을 시작했고 홍지아와 오인범은 더욱 비장해진 얼굴로 퇴마에 나서는 열린 결말을 맞았다.

제작진은 "시청자분들이 보내준 뜨거운 응원과 사랑으로 '대박부동산'이 무사히 모든 이야기를 풀어냈다"며 "작품을 보는 순간은 답답한 시국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마음껏 울고, 울 수 있었던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대박부동산'은 방송 내내 5.3%~6.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오가는 시청률을 기록했고, 최종회 2부 시청률은 5.5%다.

한편, '대박부동산' 종영기념 스페셜 방송 '대박부동산-비하인드 컷'은 10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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