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은이 소속사를 통해 OCN 금토드라마 '다크홀' 종영 소감을 전했다.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간호사→연쇄살인마, 1인 2역 완벽 소화 호평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이하은이 '다크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하은은 지난 5일 종영한 OCN 금토드라마 '다크홀'(극본 정이도, 연출 김봉주)에서 간호사 윤샛별과 연쇄살인마 이수연 역을 맡아 1인 2역 연기를 보여주며 활약했다.

이하은은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번 작품은 '변종 인간'이라는 새로운 소재가 흥미로웠다. 또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상반된 두 캐릭터에 깊이 빠져있었던 것 같다"며 "이런 의미에서 '다크홀'은 내게 '블랙홀' 같은 작품"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너무 멋진 선배님들과 감독님, 그리고 작가님, 스태프분들과 함께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덕분에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현장이었다. '다크홀'을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함께한 주변 선배 및 동료들, 시청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이하은은 "한 작품, 한 작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극 초반 무주시 종합병원 간호사 윤샛별 역으로 등장한 이하은은 이후 연쇄살인마라는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해 화제를 모았다. 극 중 이화선(김옥빈 분)과의 치열한 대립에서는 냉혈한 분위기로 극을 이끌었고, 결국에는 죽음으로 최후를 맞으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하은은 간호사와 연쇄살인마라는 극과 극의 캐릭터를 오가며 캐릭터의 이중성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는 것은 물론, 변종 인간의 모습으로 섬뜩함을 자아내는 것까지 빌런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이다.

단편 영화 '골목길', 독립 영화 '메기' 등 스크린에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이하은은 2020년 '모범형사'를 통해 브라운관에 첫 데뷔했다. 자연스러운 연기력과 독보적인 매력을 지닌 신예 이하은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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