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와 조세호가 SBS 예능프로그램 '티키타카'에 출연해 '썸장사' 의혹부터 패션에 관한 남다른 철학 등을 공개했다. /SBS 방송화면 캡처 |
'썸장사' 의혹 해명→치마패션 비하인드 공개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봉태규와 조세호가 '티키타CAR' 버스를 무장해제 시켰다.
6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티키타CAR'(이하 '티키타카')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패셔니스타 봉태규와 조세호가 탑승했다. 이날 초면이라는 이들은 쉴 틈 없는 임담을 과시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먼저 10년째 해명 중인 '프로해명러' 조세호는 "이제는 사랑으로 설레고 싶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런데 왜 예능에서 썸 장사를 하느냐"고 질문했고, 조세호는 "내가 먼저 시작한 적 없다. 나한테 썸타냐고 물어보니까 해명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썸장사' 의혹을 해명했다.
이어 두 사람은 패션에 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봉태규는 SBS '펜트하우스' 제작발표회에서 선보인 치마 패션에 관해 "아이들이 성역할 고정관념에 빠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입었다"고 전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또 그는 '펜트하우스'에서 입고 나온 명품 브랜드를 완판 시켰다며 해당 브랜드 디자이너로부터 받은 자필 편지를 공개해 패셔니스타의 위엄을 과시했다.
조세호는 "일이 많이 없었을 때 무시당하기 싫어서 명품을 입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수입의 20%를 명품 구매 비용으로 저축한다고 했다. 대신 "입지 않는 명품은 주변에 선물하거나 중고 샵에 판매한다"며 남다른 패션 철학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조세호는 '펜트하우스' 깜짝 출연 의지를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모든 걸 다 보여줄 준비가 됐다며 '펜트하우스' 김순옥 작가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봉태규의 솔직한 고백은 뭉클함을 자아냈다. 아내 하시시박과 결혼 후 자신의 밑바닥을 자주 보였다는 그는 "아내를 존경한다"고 애처가 면모를 드러냈다. 또 그는 "용돈은 30만 원인데 재방송 출연료와 원고료는 전부 내 몫이다. 이게 꽤 쏠쏠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봉태규와 조세호는 그룹 지오디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를 열창하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이상우와 김수미의 예고편이 공개돼 다음 주 방송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 '티키타카'는 달리는 차 안에서 펼쳐지는 신개념 드라이빙 뮤직 토크쇼로 매주 일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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