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5월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디지털싱글 'Butter(버터)'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팩트 DB

 "안티 팬들의 신고로 인해 정지된 것 같다" 호소

[더팩트ㅣ이승우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제이홉(j-hope)을 응원해 온 해외 팬들의 트위터 계정이 돌연 사라진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제이홉의 해외 팬들에 따르면 트위터 본사는 지난 4월 21일부터 지금까지 제이홉의 해외 팬 트위터 가운데 마흔 여섯 곳의 계정을 비활성화시켰다.

트위터 계정 비활성화는 해당 계정의 운영자가 트위터 운영원칙을 위반했거나 스팸일 경우, 그리고 보안 위험이 있는 계정이거나 가학적인 트윗 행위에 대한 신고가 접수될 경우 실행하는 조치다.

이번 조치로 불편을 겪고 있는 제이홉의 해외 팬들은 자신들의 트위터 계정이 안티 팬들의 신고로 인해 정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제이홉의 해외 팬 트위터 계정이 무더기로 삭제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위터 캡처

이들은 "트위터에 수많은 메시지를 보내어 도움을 요청했으나 답신이 없다. 안티 팬들의 신고로 팬베이스가 붕괴직전에 이르게 됐다. 이 심각한 사태의 진상조사를 요청한다"고 했다.

그간 제이홉의 해외 팬 트위터 계정은 글로벌 팬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 외에도 제이홉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각종 이벤트를 스스로 기획하고 있다.

중국의 제이홉 팬베이스 '차이나 제이홉 바'는 작년 2월 제이홉의 생일을 맞아 LA '더리프' 건물에 있는 미국 최대 전자 전광판에 생일 광고를 게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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