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떨어지는 동거' 강한나, '전직 구미호' 양혜선 완벽 소화
입력: 2021.06.04 12:17 / 수정: 2021.06.04 12:17
간 떨어지는 동거 강한나가 전직 구미호 양혜선으로 완벽 변신하며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tvN 간 떨어지는 동거 방송 캡처
'간 떨어지는 동거' 강한나가 전직 구미호 양혜선으로 완벽 변신하며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tvN '간 떨어지는 동거' 방송 캡처

'도도+허당' 반전매력 캐릭터로 연기 변신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간 떨어지는 동거' 강한나가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극본 백선우·최보림 연출 남성우)는 999살 구미호 어르신 신우여(장기용 분)와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이혜리 분)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 살이를 하며 펼쳐지는 비인간적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강한나는 인간이 된 전직 구미호 양혜선 역을 맡았다. 그는 겉으로는 누구보다 완벽한 여자 사람이지만 실상은 허당기 넘치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첫 등장부터 관용어를 알아듣지 못하고 동문서답을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3일 방송된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는 양혜선이 신우여의 도술을 빌려 이담이 다니고 있는 대학교에 들어가 본격 활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혜선은 학교에 등장하자마자 화려한 외모와 패션으로 학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학교에 들어간 뒤 이담에게 자연스럽게 접근한 양혜선은 크고 작은 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우여에게 전해주는 등 구미호 케미를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자신 앞에서 쩔쩔매는 도재진(김도완 분)에게는 도도한 자세로 일관하며 상황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연기로 캐릭터를 풍성하게 풀어냈다.

이렇게 강한나는 통통 튀는 양혜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활력을 더하고 있다. 특히 새침하고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신우여를 도발하다가도 엉뚱해질 때의 태도 변화를 표정과 손짓으로 재치 있게 그려내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앞서 이성적이고 냉철한 캐릭터를 주로 맡았던 강한나는 이번 작품을 통해 180도 다른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화려한 비주얼에 반전 매력을 겸비한 그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쳐 나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간 떨어지는 동거'는 장기용 이혜리 김도완 등이 출연하며 매주 수, 목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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