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엘라', 개봉 8일 만에 '분노의 질주' 제치고 1위 등극
입력: 2021.06.03 10:34 / 수정: 2021.06.03 10:34
엠마 스톤(가운데) 주연의 디즈니 실사 영화 크루엘라가 개봉 8일 째인 2일, 처음으로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엠마 스톤(가운데) 주연의 디즈니 실사 영화 '크루엘라'가 개봉 8일 째인 2일, 처음으로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컨저링3' 등 신작 개봉이 변수, 1위 지속 여부 미지수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영화 '크루엘라'가 개봉 8일 만에 '분노의 질주'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개봉한 디즈니 실사 영화 '크루엘라'는 수요일인 전날 관객 3만678명을 동원했다.

이는 지난달 19일 개봉해 2주 넘게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킨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이하 '분노의 질주')를 개봉 8일 만에 앞선 수치다. '분노의 질주'는 2일 2만8437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크루엘라'는 애니메이션 원작 '101마리 달마시안'의 악역인 마녀 '크루엘라 드 빌'을 주연으로 내세운 영화다. '잠 자는 숲속의 공주'의 악역 '말레피센트'에 이은 디즈니 사상 두 번째 빌런 주연 영화이며, 이름도 비슷한 엠마 스톤과 에마 스톤이 출연해 희대의 악녀 대결을 펼친다.

다만 '크루엘라'의 이번 일일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이 장기화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누적 관객 수 185만 명을 돌파한 '분노의 질주'가 여전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3일 개봉하는 '컨저링3'를 비롯해 16일 개봉 예정인 '콰이어트 플레이스2', 이달 개봉을 앞둔 '발신제한' 등 기대를 모으는 신작들이 3일 나란히 개봉하면서 상영관을 내줘야하기 때문이다.

전날 상영관 점유율은 '분노의 질주'가 37.6%, '크루엘라'가 29.9%를 기록했다. '크루엘라'는 3일 오전 9시 기준 예매율에서도 24.6%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22.5%)와 '분노의 질주'(14.1%)가 뒤를 이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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