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지현우 파격 로맨스 '빛나는 순간' 30일 개봉 확정
입력: 2021.06.02 11:52 / 수정: 2021.06.02 11:52
고두심과 지현우가 출연하는 영화 빛나는 순간이 오는 30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두 사람의 로맨스가 담긴 스틸 컷이 공개됐다. /명필름 제공
고두심과 지현우가 출연하는 영화 '빛나는 순간'이 오는 30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두 사람의 로맨스가 담긴 스틸 컷이 공개됐다. /명필름 제공

제주 해녀와 다큐 PD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미소 담은 스틸 컷 공개도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고두심과 지현우의 파격 로맨스 영화 '빛나는 순간'이 오는 30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2일 영화 '빛나는 순간' 배급사 명필름은 '빛나는 순간'의 개봉일을 확정하고 영화 스틸 컷을 공개했다. '빛나는 순간'은 제주 최고의 해녀 진옥(고두심 분)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 분)의 특별한 사랑을 주제로 다룬다.

이날 공개된 스틸 컷에는 진옥과 경훈의 빛나는 순간들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해녀 수트를 입고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진옥은 자신의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서울에서 온 PD 경훈이 성가시기도 하지만 그를 만나면서 잊고 있던 감정들을 꺼내고 있다.

특히 경훈과 함께하며 설레하는 진옥의 스틸 컷 속 표정들은 답답한 고무옷 속에 숨겨져 있던 소녀 같은 모습을 엿보게 만든다. 두 사람은 해녀 작업장에서 해녀들과 하나가 돼 노래를 부르고,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숲을 걷거나 상사화를 보며 미소짓는 모습 등으로 예비 관객들로 하여금 이들이 마주할 순간들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영화 '빛나는 순간'은 제주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돼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제주의 역사, 해녀의 삶 등을 다루고 있다. 고두심과 지현우 외에도 배우 양정원 전혜진 김중기 등이 출연하며, '올드 랭 사인'으로 2007년 제31회 끌레르몽 페랑 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받아 연출력을 인정받은 소준문 감독의 첫 장편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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