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출신 트로트가수 박군이 고향 울산시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울산시 제공 |
울산시장,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훌륭한 성장" 대성 응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이 울산시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기 위해 고향에 방문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지난달 31일 울산대공원 북카페 지관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박군에게 위촉패를 수여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고향인 울산에 방문한 박군은 태화강 국가정원과 울산대공원 장미원 등 지역 대표 명소를 둘러봤다.
박군은 "고향인 울산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라며 "홍보대사로서 울산을 널리 알리고 어려운 시기에 국민 모두 힘을 낼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송철호 시장은 "박군을 울산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울산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주시길 바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잘 성장한 박군이 대성하길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울산시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울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국내·외 활동과 문화·관광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박군의 울산 방문과 함께 눈길을 끈 장면이 있었다. 바로 박군의 경호를 위해 나선 중년 남성들이었다. 이들의 정체는 박군의 특전사 선배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군이 울산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안전한 일정 소화를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섰다는 설명이다.
박군은 울주군 언양읍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특전사 직업군인으로 15년간 복무했다. 이후 트로트곡 '한잔해'를 통해 가수의 꿈을 이뤘다. 최근에는 채널A '강철부대', SBS '미운우리새끼' '정글의 법칙'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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