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 안서현, 구혜선 새 영화 '다크 옐로우' 주연 캐스팅
입력: 2021.05.31 09:41 / 수정: 2021.05.31 09:41
배우 안서현이 지난 2017년 6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옥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팩트 DB
배우 안서현이 지난 2017년 6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옥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팩트 DB

안서현 "구혜선 감독과 공통점 느껴"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봉준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옥자'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10대 배우 안서현이 배우 겸 영화감독 구혜선의 차기작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31일 구혜선 소속사 MIMI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안서현이 구혜선이 각본·연출·연기를 맡은 새 영화 '다크 옐로우'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이번 작품을 준비하며 주연 배우로 안서현 배우가 가장 먼저 떠올랐고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 17일 영화 '다크 옐로우'의 제작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다크 옐로우'는 노란 꽃집에서 일하는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는 낯선 남자가 그녀의 비밀스러운 공간에 들어가 벌어지는 공포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안서현은 "구혜선 감독님과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공통점이 많음을 느꼈다"며 "작품 외에 다른 이야기도 나누며 구혜선이라는 사람을 좋아하게 돼 작품에 함께하게 됐다"고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영화 '다크 옐로우'는 2008년부터 시작된 구혜선의 단편 영화 컬러프로젝트의 마지막 영화로 여성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담으며 구혜선필름에서 제작을 맡는다. 다음달 크랭크인에 돌입하며 플랫폼 '와디즈'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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