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이다인 열애에 '트럭 시위'까지…팬들 의견 분분한 이유
입력: 2021.05.30 09:50 / 수정: 2021.05.30 09:50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왼쪽)와 배우 이다인이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더팩트DB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왼쪽)와 배우 이다인이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더팩트DB

이다인 새아버지 과거 주가 조작 혐의 관련 이미지 타격 우려 

[더팩트|원세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견미리 딸 배우 이다인이 공개 열애를 시작한 가운데 팬들이 두 사람의 교제를 반대하고 나섰다.

지난 24일 이승기와 이다인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승기와 이다인이 선후배로 가깝게 지내던 두 사람은 배우라는 직업과 연기라는 공통분모를 토대로 호감을 쌓았고, 여기에 '골프'라는 공통된 취미까지 더해지며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다인의 소속사는 열애 보도 당일 "조심스럽게 서로 알아가는 중이다.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듯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열애가 공식화된 후 두 사람이 강원도 속초를 방문해 이승기의 할머니를 만나는 사진이 공개되고, 이승기가 이다인의 가족 견미리와 배우 이유비를 만났다는 소식도 알려지자 결혼설이 불거졌다. 이승기가 앞서 성북동 단독주택을 구입했다는 사실 또한 결혼설에 힘을 싣는 모양새가 됐다.

이승기와 이다인의 열애가 공식화되자 일부 팬들이 트럭 시위로 두 사람의 교제를 반대하고 나섰다. /이승기 갤러리 캡처
이승기와 이다인의 열애가 공식화되자 일부 팬들이 '트럭 시위'로 두 사람의 교제를 반대하고 나섰다. /이승기 갤러리 캡처

이승기의 소속사는 이틀 뒤인 26일 열애설 입을 열었다. 이승기는 열애설과 함께 17년간 몸담은 후크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는 소식도 함께 전한 바 있다. 소속사 휴먼메이드는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배우 이다인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고 인정하면서도 다만 결혼설과 관련해서는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추측성 기사들은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승기까지 열애를 인정하자 팬들은 이승기의 성북동 자택 앞에서 두 사람의 교제를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트럭을 보내는 '트럭 시위'를 시작했다. 트럭에는 "17년 공든 탑 이대로 버릴 거냐. 빠른 결단밖에 없다. 우린 널 17년 동안 지켰다. 이제 이승기가 아이렌(이승기 팬클럽)을 지켜줘. 몰랐던 건 괜찮아. 이제 알려줄게. 그들은 너무 많은 피해자를 만들었어"라는 글이 전광판에 흐르고 있다.

이승기 팬들은 이다인의 새아버지가 과거 주가 조작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두 사람의 교제가 이승기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친다며 이를 반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승기의 팬들은 이승기 갤러리와 각종 커뮤니티에서 이승기의 열애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뜻을 밝히는 등 치열한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wsen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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