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보이스4', 6월 키워드는 '시즌제' [TF프리즘]
입력: 2021.06.01 05:00 / 수정: 2021.06.01 05:00
시즌제 드라마 펜트하우스 결혼작사 이혼작곡 슬기로운 의사생활 보이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오는 4일부터 차례대로 베일을 벗는다. /SBS, TV조선, tvN 제공
시즌제 드라마 '펜트하우스' '결혼작사 이혼작곡' '슬기로운 의사생활' '보이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오는 4일부터 차례대로 베일을 벗는다. /SBS, TV조선, tvN 제공

다시 돌아온 작품들, 앞선 시즌 인기 이어갈까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다양한 시즌제 드라마가 6월을 풍성하게 채운다.

오는 4일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를 시작으로 12일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Phoebe(임성한) 연출 유정준, 이하 '결사곡2'), 17일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이하 '슬의생2') 그리고 18일 tvN 금토드라마 '보이스4: 심판의 시간'(극본 마진원 연출 신용휘, 이하 '보이스4')까지 4편의 시즌제 드라마가 돌아온다.

이미 고정 팬층을 확보한 네 작품이 앞선 시즌의 인기를 이어가며 시즌제 드라마 성공의 한 획을 그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펜트하우스가 시즌3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SBS 펜트하우스2 방송 캡처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펜트하우스'가 시즌3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SBS '펜트하우스2' 방송 캡처

◆ 대장정의 마무리, '펜트하우스3'

'펜트하우스'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작품은 가진 자들의 이중성과 민낯을 가감 없이 그려낸 '마라맛' 전개와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가 어우러지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배우 안연홍 온주완 박호산 등 등장만으로 극의 미스터리함을 배가시킨 인물들의 진짜 정체가 시즌3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또 지난 시즌 마지막 회에서 죽음을 맞이한 로건 리의 등장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펜트하우스3'는 교도소에서조차 굴하지 않고 계략을 만드는 주단태(엄기준 분)의 행보부터 아직 끝나지 않은 여자들의 복수 그리고 새로운 인물들의 정체까지 드러나며 모든 미스터리가 풀릴 예정이다.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부부간의 깨져버린 믿음으로 서로에게 의심을 표출하며 광기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TV조선 제공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부부간의 깨져버린 믿음으로 서로에게 의심을 표출하며 '광기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TV조선 제공

◆ 아슬아슬한 맞바람 예고한 '결혼작사 이혼작곡2'

SBS '하늘이시여' '신기생뎐' 등 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임성한 작가의 6년 만의 컴백작으로 주목받은 '결혼작사 이혼작곡'도 시즌2로 돌아온다.

작품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한 불행에 관한 이야기로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그린다. '결사곡2'는 깨져버린 믿음으로 서로에게 의심을 표출하며 사랑과 부부에 얽힌 '광기의 하모니'가 펼쳐진다.

시즌1은 '불륜'이라는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지 않은 채 막을 내려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2에서 남편들의 불륜 사실과 그 대상을 마주한 부인들이 사이다 전개를 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에 제작진은 "시즌1은 전초전에 불과했다"며 "시즌2는 시즌1에서 꼬여있던 매듭들이 하나씩 풀어지며 색다른 재미와 카타르시스를 안길 것이다"고 기대감을 더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2는 병원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따뜻함을 선사한다. /tvN 제공
'슬기로운 의사생활2'는 병원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따뜻함을 선사한다. /tvN 제공

◆ 1년 만에 돌아오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99학번 동갑내기이자 20년지기 친구 조정석(익준 역), 유연석(정원 역), 정경호(준완 역), 김대명(석형 역), 전미도(송화 역)는 시즌1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찐친' 케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전문적인 의술이 아닌 '병원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며 병원을 배경으로 한 다른 작품들과 차별점을 뒀다.

'슬의생2'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앞선 시즌에서 그려진 각 캐릭터의 서사와 '99즈' 5인방의 예측할 수 없는 관계 변화가 시즌 2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정원과의 로맨스를 예고한 장겨울(신현빈 분)과 준완과 풋풋한 연애로 설렘을 안긴 이익순(곽선영 분)의 이야기가 극의 활력을 더한다.

보이스4 송승헌과 이하나의 새로운 골든 타임 공조가 가장 큰 기대 포인트다. /tvN 제공
'보이스4' 송승헌과 이하나의 새로운 골든 타임 공조가 가장 큰 기대 포인트다. /tvN 제공

◆ '보이스4', 이하나X송승헌의 '新 골든 타임 공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장르물 '보이스'가 네 번째 시즌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작품은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다.

이번 시즌4에는 초청력으로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는 살인마가 등장한다.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갖춘 범죄자로 인해 궁지에 몰린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이하나 분)와 원칙주의 형사 데릭 조(송승헌 분)의 새로운 골든 타임 공조를 담는다.

시즌4로 돌아온 '보이스'는 두 가지의 큰 변화를 맞이했다. 먼저 기존 방영 채널이었던 OCN이 아닌 tvN에서 시청자들과 만난다. 또 매 시리즈를 함께한 이하나가 송승헌과 새롭게 연기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시즌1의 김재욱, 시즌2의 권율 그리고 시즌3의 박병은을 이어 새롭게 등장할 빌런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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