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듀오 마이티마우스가 가수 백지영과 11년 만에 '사랑이 올까요'를 다시 불렀다. /올마이티레코즈 제공

29일 '사랑이 올까요 2021' 리메이크 음원 발매 

[더팩트｜원세나 기자] 힙합 듀오 마이티마우스(Mighty Mouth)가 가수 백지영과 11년 만에 '사랑이 올까요'를 다시 불러 리스너들의 추억을 소환한다.

소속사 올마이티레코즈는 27일 "마이티마우스(추플렉스, 쇼리 J)가 오는 29일 발매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 '리마이티'의 첫 번째 곡은 '사랑이 올까요 2021'이다"고 밝히며 "백지영이 원곡에 이어 피처링에 참여했다"고 알렸다.

'사랑이 올까요'는 마이티마우스가 지난 2010년 3월 발매한 곡으로, 마이티마우스의 강렬하면서도 절제된 랩과 백지영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어우러진 감미롭고 애절한 감성이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리마이티'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곡으로 낙점돼 11년 만에 '사랑이 올까요 2021'로 재탄생하게 됐다.

특히 원곡 피처링에 참여한 백지영이 '사랑이 올까요 2021'에서도 마이티마우스와 함께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마이티마우스와 백지영은 '사랑이 올까요' 외에도 마이티마우스의 'Miss U (미스 유)', 백지영의 '멜로디'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검증된 조합이다. 11년이 지나 더욱 업그레이드된 세 사람의 하모니에 기대가 모인다.

마이티마우스는 지난 26일 SNS에 백지영과 함께 찍은 특별한 사진을 공개하고 '사랑이 올까요 2021'에 대한 관심을 끌어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세 사람은 '사랑이 올까요' 원곡이 발매됐던 2010년 당시 사진 속 포즈와 표정을 그대로 재현했다. 사진만으로 세 사람의 끈끈한 우정이 느껴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사랑이 올까요 2021'은 마이티마우스가 올마이티레코즈에서 독자적으로 발매하는 첫 싱글이기도 하다. 마이티마우스는 앞서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힙합 부문을 수상하고, 상추의 랩네임을 추플렉스로 변경하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마이티마우스의 탄탄한 실력과 밝은 에너지가 어우러진 독보적인 음악 색깔이 '리마이티'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한번 빛을 발할 전망이다.

마이티마우스와 백지영이 함께한 '사랑이 올까요 2021'은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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