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父, 투자 사기 혐의 피소…소속사 "배우와 무관"
입력: 2021.05.25 09:59 / 수정: 2021.05.25 09:59
배우 김승우가 부친이 사기 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해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승우는 부친의 사업에 관여한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더팩트 DB
배우 김승우가 부친이 사기 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해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승우는 부친의 사업에 관여한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더팩트 DB

부동산 투자 유치 관련 사기 혐의 피소, 김승우 소속사 "관여한 바 없어"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김승우가 부친의 사기 혐의 피소에 관해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소속사 더퀸AMC 관계자는 25일 <더팩트>에 "해당 사건은 김승우와 전혀 무관하다"며 "부친의 사업과 관련해 발생한 내용이다. 김승우는 관여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관계자는 "김승우와 관계없는 사안이다 보니 자세한 내용까지 파악하기는 힘들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24일 김승우의 부친 김 씨가 부동산 투자 유치 관련 경비 2700만 원을 수년째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이에 따르면 고소인 A 씨는 지난 2016년 11월, 김 씨의 제안으로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 소재 땅에 투자했다. 그러나 진행 과정에서 계약서가 다르게 작성됐으며 투자 역시 강압적으로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골프 라운딩 등에 사용된 경비 약 2700만 원도 수년째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A 씨는 지난 2019년 12월 김 씨에게 정산금 반환에 대한 내용증명을 송부했지만, 답변이나 연락을 받지 못해 민사 소송을 제기했고, 결국 형사 소송까지 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의 고소장에는 자신을 유명 연예인 부친이라고 소개하며 김승우 김남주 부부를 거론한 김 씨의 발언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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