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킴, 깜짝 결혼 발표…"미국 정착 후 만나"
입력: 2021.05.24 16:45 / 수정: 2021.05.24 16:45
유나킴이 올해 안에 결혼할 예정이라고 깜짝 발표했다. /유나킴 SNS
유나킴이 올해 안에 결혼할 예정이라고 깜짝 발표했다. /유나킴 SNS

"평범한 김유나로도 후회 없는 날들을 살겠다. 유나킴 사랑해 주셔서 감사"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디아크 출신 가수 유나킴이 올해 결혼한다.

유나킴은 24일 자신의 SNS에 "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은 한국에 있는 동안 상상도 못했다"며 "제가 평생 같이 사랑하고 성장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을 만나게 됐다", "이번 년도 안에 결혼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이상 아이돌 생활로는 보실 수 없기에 실망하실 팬 분들과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유나킴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수많은 과정을 거쳤다. 2011년 엠넷 '슈퍼스타K3'에서 활약한 뒤 2015년 걸그룹 디아크로 데뷔했지만 한 곡 활동 후 해체됐다. 2016년 '언프리티 랩스타3'로 다시 주목받은 뒤 2018년 여성 듀오 칸으로 다시 활동을 재개했지만 당시도 단 한 곡 활동에 그쳤다.

유나킴은 "오디션 방송 나온 모습부터, 디아크 멤버, 언프리티랩스타3 출연, 칸, 그리고 그외에 곳에서 보여드린 모습들로 많이 응원해 주시고 들어 주시고 찾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꼭 드리고 싶었다"고 인사했다.

이어 "가수가 정말 될 수 있을 거라는 상상도 못할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냈고 한국에서 정말 다양한 경험으로 웃고 울고, 많이 배우고 느꼈다. 저에겐 너무나도 큰 힘이 되어줬던 동료들과 팬 분들 덕분에 많은 따듯한 사랑의 힘으로 힘든 시간들을 버텼다"고 회상했다.

이후 유나킴은 2019년 여름 미국에 잠깐 갔다가 정착하게 됐고 그곳에서 지금의 예비 신랑을 만났다.

유나킴은 "한없이 부족한 저에게 진심으로 대해주고 제가 배울 점이 너무 많은 좋은 사람을 알게 되어 감사하다. 서로 부족한 점들이 많지만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변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향이 되고 힘이 될 수 있는 존재가 되자고 약속을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언젠간 다시 노래를 할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평범한 김유나로도 후회 없는 날들을 살도록 하겠다. 지금까지 유나킴이라는 가수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kafk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