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령이 올 하반기 '공작도시'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김주령 매니지먼트 제공 |
'오징어 게임'으로 2021년 맹활약 예고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김주령이 '공작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나선다.
김주령 측은 24일 "JTBC 새 드라마 '공작도시'(극본 손세동, 연출 전창근)에 김주령이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공작도시'는 대한민국 정재계를 쥐고 흔드는 성진그룹의 미술관을 배경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사람들의 치열한 욕망을 담은 스릴러다.
김주령은 극 중 성진문화재단 이사장이자 성진가의 실세 서한숙(김미숙 분)의 비서 고선미 역을 맡는다. 서한숙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필하고 수행하는 충신형 비서로 늘 필요한 말만 하고 비밀을 유지한 채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인물이다. 김주령은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연극 무대로 데뷔한 김주령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 중이다. 드라마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온화하고 기품이 넘치는 엄비로 눈도장을 찍었고, JTBC 'SKY 캐슬'에서는 가짜 하버드생인 차세리(박유나 분)의 정체를 폭로하는 '미국 이모'로 신스틸러로 주목을 받았다.
'공작도시'를 시작으로 그는 2021년 맹활약을 펼칠 계획이다. 하반기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감독 황동혁)에서 생존을 위해서라면 반칙도 서슴지 않고 팀도 가리지 않는 악착같은 '미녀' 역에 분한다. 천우희, 임시완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뿐인데'(감독 김태준)에도 함께한다.
한편 '공작도시'는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