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키타카' 이석훈, 김연자 결혼 축가 약속…"당연히 불러야"
입력: 2021.05.24 10:16 / 수정: 2021.05.24 10:16
23일 방송된 SBS 티키타카 8회에서는 가수 김연자와 이석훈이 출연해 라이브 무대와 입담을 뽐냈다. /SBS 티키타카 방송 캡처
23일 방송된 SBS '티키타카' 8회에서는 가수 김연자와 이석훈이 출연해 라이브 무대와 입담을 뽐냈다. /SBS '티키타카' 방송 캡처

김연자 "예비신랑 딸이 이석훈 '찐팬'"…시청률 4.3%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티카타카' 이석훈이 김연자의 결혼식에 축가를 약속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티키타CAR'(이하 '티키타카') 8회에서는 김연자와 이석훈이 출연해 노래를 열창하고 MC와 솔직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연자와 이석훈은 '역주행'이라는 공통 키워드로 토크를 이어갔다. 먼저 김연자는 노래 '아모르파티'가 발매한 지 4년이 지난 후 우연히 기회를 접해 방송에서 처음 불렀지만 당시 무대에 그룹 엑소(EXO) 멤버가 있었고, 이후 엑소 팬들이 '아모르파티' 무대를 촬영해 SNS에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연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기적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석훈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결성되고 있는 유야호(유재석)의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 편을 통해 다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이석훈은 최근 SG워너비의 히트곡들이 음원 차트와 노래방 차트 등을 휩쓸고 있는 것에 대해 "멤버들끼리 물 들어 올 때 노 젓지 말고 급해지지 말자고 했다"고 전했다.

'티키타카' 8회에서는 두 사람의 사랑꾼 면모도 돋보였다. 김연자는 소속사 대표이자 50년 지기 고향 선배와 11년째 연애, 7년째 동거 중임을 알리며 예비신랑과 올해 가을 결혼 예정이라고 밝혔고, 이석훈은 군 복무 시절 당시 여자 친구인 아내가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간병해 준 뭉클한 사연을 전했다.

특히 김연자는 이날 이석훈에게 깜짝 축가 러브콜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김연자는 예비신랑의 딸이 이석훈의 팬이라면서 이석훈에게 축가를 부탁했고, 이에 이석훈은 "당연히 불러드릴 것"이라고 수락했다.

과거 아내가 자신을 대신해 어머니를 간병한 애틋한 사연을 전한 이석훈은 "이 여자를 놓치면 안 되겠더라. 군인 상병 때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고 털어놔 뭉클함을 안겼다. 또 이석훈은 아들의 100일을 축하해 만든 자작곡 '너였구나'와 아내를 떠올리며 조항조의 '고맙소'를 열창하는 등 가족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SBS '티키타카'는 달리는 차 안에서 펼쳐지는 '신개념 드라이빙 뮤직 토크쇼'로 김구라 탁재훈 규현 음문석이 고정 MC를 맡고, 게스트가 출연해 노래와 토크를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밤 방송되고 있다.

김연자와 이석훈이 출연한 8회 시청률은 지난주 2.8%(7회)에서 4.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수직 상승했으며, 오는 30일 방송될 9회에서는 배우 김승우를 비롯해 가수 김정민, 이홍기, 정홍일이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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