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진 출연 금지해야" 청원에 KBS "거취 논의 중"
입력: 2021.05.21 18:00 / 수정: 2021.05.21 18:00
리포터 김태진을 KBS에서 출연 금지해야 한다는 청원에 동의한 사람이 2만 8천 명을 넘어섰다. /영상캡처
리포터 김태진을 KBS에서 출연 금지해야 한다는 청원에 동의한 사람이 2만 8천 명을 넘어섰다. /영상캡처

출연 금지 청원 동의 3만 명 육박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방송인 김태진이 재재와 KBS를 언급해 논란인 가운데 출연 금지 청원이 나왔다. KBS는 난감한 상황이다.

김태진이 최근 재재와 KBS를 저격해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김태진 리포터를 X신으로 만든 게 KBS?'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 왔다. 김태진의 KBS 출연을 금지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이 청원은 21일 오후 4시 기준으로 동의인 수 2만8348명을 넘겼다.

김태진은 매주 금요일 KBS2 '연중라이브'에 리포터로 출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KBS 관계자는 김태진의 거취와 관련해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김태진이 21일 방송에서 이번 사안와 관련해 어떤 말을 할지 관심이 모인다.

앞서 김태진은 이른바 '연반인'으로 불리는 SBS '문명특급' PD 재재를 향해 경솔한 발언을 해 비판을 받고 있다.

김태진은 지난 18일 웹예능 '정영진·최욱의 매불쇼'에서 "나도 '문명특급' 같이 1시간짜리 통으로 주면 진짜로 잘한다"며 "요즘 달리는 댓글 중 재재만큼 인터뷰를 하라는 게 있는데 내가 인터뷰를 준비할 때 네이버 10페이지를 다 보고 그 사람 필모그래피를 다 외운다. 그런데 방송에 다 편집해나가니까 X신 같이 나간다. 내가 진짜 쌓인 게 많다"고 말했다.

김태진 소속사 HJ필름은 논란이 일자 19일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말씀을 드린다"며 "김태진은 깊이 있게 생각하지 못한 경솔한 언행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깊은 상처를 받았을 재재와 재재 팬들, KBS 측에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진이 소속된 HJ는 배우 신현준 아내가 대표로 있는 기획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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