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X김현주 '언더커버', 격변의 2막 연다...관전 포인트 셋
입력: 2021.05.21 10:14 / 수정: 2021.05.21 10:14
언더커버가 21일 방송부터 2막을 연다. 베일에 싸인 과거의 진실이 드러나며 한정현과 최연수는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주)스토리티비, JTBC스튜디오 제공
'언더커버'가 21일 방송부터 2막을 연다. 베일에 싸인 과거의 진실이 드러나며 한정현과 최연수는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주)스토리티비, JTBC스튜디오 제공

지진희 향한 믿음과 의심 사이, 변화와 균열 예고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언더커버'가 숨겨진 진실을 드러내며 반전의 2막을 연다.

21일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극본 송자훈 백철현, 연출 송현욱) 제작진은 "이날 방송되는 9회를 기점으로 드라마가 격변의 2막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 방송에서 과거 김태열(김영대 분)의 살인범으로 지목돼 10년의 실형을 살고 나온 인물 박두식(임형국 분)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했다. 한정현(지진희 분)은 이 사건의 최초 목격자이자 유력한 용의자로 몰리게 될 상황에 처하며 새로운 위기에 닥쳤다. 가족과 정의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 중인 한정현과 최연수는 선택의 갈림길에 섰다. 제작진은 이에 앞서 역습의 역습을 더하는 전개, 정체를 숨기는 한정현, 주변 인물들의 과거사 등 2막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역습의 역습' 한정현X최연수, 거대 세력과의 승부는 계속된다.

최연수(김현주 분)가 공수처장에 취임하면서 싸움의 판세는 완전히 뒤바뀌었다. 이에 도영걸(정만식 분)은 국정원을 떠나 공수처 보안팀장으로 위장 잠입해 빠른 정보력과 대처 능력으로 기습 공격을 펼쳤다. 김명재 실장의 죽음으로 뜻밖에 우위를 점한 국정원 기조실장 임형락(허준호 분) 역시 화수분 사업 재개에 나서며 전세가 역전된 상황이다.

하지만 한정현과 최연수는 이대로 물러서지 않는다. 한정현은 도영걸을 역으로 감시하며 방어와 반격의 기회를 노리고 있고, 최연수와 공수처 사람들도 이에 맞선다. 가족을 지키기 위한 한정현과 진실을 밝히기 위한 최연수의 고군분투는 한층 뜨겁고 치열해질 계획이다. 역습의 역습을 이어나갈 이들의 승부와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2막을 맞아 캐릭터들의 숨겨진 서사와 숨겨진 진실들이 하나씩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주)스토리티비, JTBC스튜디오 제공
2막을 맞아 캐릭터들의 숨겨진 서사와 숨겨진 진실들이 하나씩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주)스토리티비, JTBC스튜디오 제공

한정현의 진짜 신분 '이석규', 끝까지 정체 숨길까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그들에게 거짓과 비밀의 벽을 쌓을 수밖에 없는 한정현의 인생은 아이러니 그 자체다. 최연수와는 첫 만남부터 어긋나버린 운명이었다. 안기부 요원 이석규가 아닌 한정현이라는 가짜 신분으로 평생을 살아온 그에게 무엇보다 두려운 일은 자신의 진짜 정체를 들키는 것이다. 그동안 도영걸은 이를 빌미로 한정현을 압박해왔다. 하지만 소중한 가족들을 위해 어떤 위험도 감수하는 한정현은 이 외로운 싸움을 멈추지 않았다.

최연수가 공수처장에 오르면서 한정현은 더욱 과감하고 격렬하게 이들을 막아선다. 그러나 이와 함께 또 다른 위기가 그를 기다리고 있다. 바로 그의 달라진 변화를 가족들이 알아차린 것이다. 먼저 아들 승구(유선호 분)가 아빠의 변화를 눈치챘으며 딸 승미(이재인 분)는 한정현과 고윤주(한고은 분)의 만남을 목격했다. 최연수도 한밤중 사라진 남편을 기다리며 의심의 촉을 곤두세웠다. 한정현이 끝까지 진짜 정체를 숨기고 가족을 지켜낼 수 있을지, 또 진실을 마주한 순간 이들은 어떤 선택을 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고윤주부터 김태열까지, 잠재적 변수가 될 과거사

오랜 세월 깊이 묻었던 과거들이 수면 위로 떠 오르며 한정현의 현재를 뒤흔들고 있다. 먼저 안기부 활동 중에 인연을 맺은 고윤주는 과거 자신의 팀장이었던 임형락에 관해 공포와 분노를 드러냈다. 탈북자 박두식은 29년 만에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김태열 죽음에 관한 의미심장한 증언을 남기고 의문의 죽음을 맞았다.

무엇보다 과거 이석규는 김태열을 잡으라는 임무 중에 최연수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났었다. 최연수는 그가 안기부 요원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김태열의 죽음을 가슴에 새긴 채 살아가고 있다. 이처럼 2막에서는 아직까지 베일에 싸인 과거의 진실이 밝혀질 전망이다. 뜻밖의 변수와 반전을 일으킬 이들의 이야기가 어떤 재미와 충격을 선사할지도 기대를 높인다.

'언더커버' 9회는 21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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