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즈 "미드 '워킹 데드'에서 출발한 'HAPPEN'"(종합)
입력: 2021.05.21 00:00 / 수정: 2021.05.21 00:00
헤이즈가 20일 오후 7번째 미니 앨범 HAPPEN 발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워킹 데드에 영감을 받아서 만든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피네이션 제공
헤이즈가 20일 오후 7번째 미니 앨범 'HAPPEN' 발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워킹 데드'에 영감을 받아서 만든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피네이션 제공

10일 오후 6시 7번째 미니 앨범 'HAPPEN' 발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싱어송라이터 헤이즈(Heize)의 새 앨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두 가지가 있다. 미국 드라마 '워킹 데드'와 싸이다.

헤이즈가 20일 오후 7번째 미니 앨범 'HAPPEN(헤픈)' 발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헤이즈는 "원래 매일 작업을 하는데 몇 달 동안 아예 안 되던 시기가 있다. 그 시기에 '워킹데드' 시리즈를 보고 이 앨범의 문을 열게 됐다. '워킹 데드'에 영감을 받아서 만든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HAPPEN'은 헤이즈가 지난해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에 합류한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앨범이자, 약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한동안 정체에 빠졌던 헤이즈는 싸이의 조언으로 큰 힘을 얻었고 새 앨범을 완성할 수 있었다.

헤이즈는 "싸이 선배님과 인연이 닿은 건 2년 전쯤이다. 콘서트 게스트로 초대해 주셨다. 이후 제가 회사와 계약 종료 후 만났는데 자연스럽게 얘기를 꺼내주시더라. 인간적으로 봐왔고 아티스트로서 너무나 존경하니까 그런 분과 함께 일할 수 있다면 무조건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계약했고 너무 좋다"고 계약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가사가 안 써지던 시기가 회사를 들어오고 나서도 이어졌다. 싸이 선배님께 속을 털어놨다. 대표가 아닌 오빠로 돌아가서 마음 편히 하라고 해주셨다. 그 마음을 제가 굉장히 긍정적으로 잘 흡수했다"며 "앨범의 모든 곡에 조언을 주셨다. 제가 잘 소화할 수 있는 건 담았고 제가 잘 못 하겠는 건 그대로 넘겼다"고 말했다.

그렇게 완성한 앨범은 타이틀곡이자 첫 번째 트랙 '헤픈 우연'을 포함해 '처음처럼'(Feat. 개리) '감기'(Feat. 창모) 'Why(와이)' '미안해 널 사랑해'(Feat. 김필) '빗물에게 들으니'(Feat. 안예은) '어쨌든 반가워' 'Destiny, it's just a tiny dot.(데스티니, 잇츠 저스트 어 타이니 닷)'까지 총 8곡으로 구성됐다.

헤이즈는 연주곡인 마지막 트랙을 제외한 1~7번 트랙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 자신의 사상과 음악 색채를 녹여냈다.

헤이즈는 정의 내릴 수 없는 인연, 주변의 사람들을 보며 느꼈던 것들이 노래로 잘 함축돼 나왔다며 제 주변에 계신 모든 소중한 인연들이 이 노래를 들으면서 소중하고 애틋한 마음을 되새길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타이틀곡 헤픈 우연을 설명했다. /피네이션 제공
헤이즈는 "정의 내릴 수 없는 인연, 주변의 사람들을 보며 느꼈던 것들이 노래로 잘 함축돼 나왔다"며 "제 주변에 계신 모든 소중한 인연들이 이 노래를 들으면서 소중하고 애틋한 마음을 되새길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타이틀곡 '헤픈 우연'을 설명했다. /피네이션 제공

타이틀곡 '헤픈 우연'은 감미로운 멜로디 라인과 헤이즈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주변의 소중한 순간들과 사람들이 우연인지, 인연인지를 떠올리게 만든다.

헤이즈는 "저도 정의 내릴 수 없는 인연, 주변의 사람들을 보며 느꼈던 것들이 노래로 잘 함축돼 나왔다. 굉장히 마음에 든다. 제 사상을 온전히 담았다. 제 주변에 계신 모든 소중한 인연들이 이 노래를 들으면서 소중하고 애틋한 마음을 되새길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송중기가 '헤픈 우연'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헤이즈는 송중기와 함께 서정적인 스토리 라인과 한 편의 영화 같은 감성을 영상으로 완성했다.

헤이즈는 "스쳐 지나가는 모든 순간을 담았다. 살고 있고 지나쳤고 같은 엘레베이터에도 탔어도 못 알아 본 이야기들이다. 공감이 많이 가실 것 같다"고 소개하며 "너무 연기를 잘하시는 선배님께서 출연해 주셨다. 저를 도와주시는 건데 감정 표현이나 장면을 해석하는데 방해가 될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또 하나 주목할 곡은 5번 트랙 '미안해 널 사랑해'다. "앨범의 시작을 열어준 곡"이라는 헤이즈는 "'워킹데드'에서 사랑을 할 상황이 아닌데도 멈출 수 없는 장면들을 보면서 쓴 곡이다. 아직도 장면들이 확 온다"고 떠올렸다.

이 외에도 쟁쟁한 뮤지션들이 헤이즈를 도왔다. 타이틀곡 '헤픈 우연'에는 프로듀서 유건형, '감기'에는 타블로, '어쨌든 반가워'에는기리보이, GLEAM, 한요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개리, 창모, 김필, 안예은 등 개성 강한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헤이즈는 "처음으로 엄청 많은 분들과 같이 작업했다. 도움을 늘 받았지만 이번엔 특히나 더 많은 분들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도와주셨다.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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