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가 지난해 11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정규 3집 '回:Walpurgis Night(회:발푸르기스의 밤)'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
쏘스뮤직 "각 자의 길 가기로 뜻 모아"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는다.
여자친구 소속사 쏘스뮤직은 18일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여자친구와 전속 계약이 오는 22일 종료된다"며 "오랜 고민과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각자의 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여자친구의 이번 계약종료는 활동 6년 여 만이다. 여자친구는 지난 2015년 미니앨범 'Season of Glass'로 데뷔한 바 있다.
여자친구는 다양한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또 지난 2019년에는 하이브에 합류해 '회' 시리즈를 발매하는 등 새로운 음악을 시도하기도 했다.
<다음은 쏘스뮤직의 여자친구 전속계약 종료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쏘스뮤직 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여자친구와의 전속 계약이 오는 5월 22일 종료됩니다
여자친구와 당사는 오랜 고민과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각자의 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여자친구는 지난 6년 간, 다양한 콘셉트와 퍼포먼스, 음악으로 걸그룹의 새로운 세대를 열며 K-POP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동안 쏘스뮤직과 함께해준 여자친구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간 여자친구를 사랑해 주신 BUDDY를 비롯한 모든 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드리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할 멤버들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쏘스뮤직도 더 나은 내일을 향해 새 걸음을 내딛는 멤버들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