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구 아이오케이컴퍼니 부회장, 장진우 아이오케이컴퍼니 대표, 배선해 스토리티비 대표, 유철용 대표 감독(왼쪽부터)이 서울 용산구 소재 아이오케이컴퍼니 사옥 1층 세미나실에서 '아이오케이컴퍼니-스토리티비 드라마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오케이컴퍼니 제공

양사 합작 드라마 '터널' 공동 제작 발표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고현정 조인성 이성재 등 다수의 배우가 소속된 아이오케이컴퍼니가 '사이코지만 괜찮아' '언더커버' 등을 제작한 스토리티비(STORY TV)와 손잡고 미디어 사업 강화에 나선다.

아이오케이컴퍼니(이하 아이오케이)는 18일 서울 용산구 소재 아이오케이 사옥 1층 세미나실에서 스토리티비와 콘텐츠 공동제작 등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아이오케이는 이번 MOU를 통해 콘텐츠 제작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미디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아이오케이와 스토리티비는 하정우 배두나가 주연으로 열연한 영화 '터널'의 동명 원작 소설을 드라마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영화와는 또 다른 재미의 '터널'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진우 아이오케이 대표는 "코로나19 외에도 최근 다양한 이슈들로 인해 많은 제작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럼에도 아이오케이는 스토리티비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성장하는 한 해를 만들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스토리티비는 강력한 콘텐츠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보다 높은 완성도는 물론 대작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이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SBS '먼길' '올인' '폭풍 속으로' '태양을 삼켜라'와 MBC '슬픈연가' '히트' 등 다수의 대작 드라마 연출로 잘 알려진 스토리티비의 대표 감독 유철용이 참석했다.

유철용 스토리티비 부대표 겸 대표 감독은 "탄탄한 스토리와 깊이, 재미는 물론이고 그 안에서 시청자들에게 위안을 주는 그런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장점이 많은 두 회사가 만났으니 시청자분들의 마음에 깊숙이 스며드는 작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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