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 심상치 않은 조짐…4회 연속 최고 시청률 경신
입력: 2021.05.17 08:14 / 수정: 2021.05.17 08:14
보쌈이 꾸준히 시청률 상승 그래프를 그려 전국 평균 6.3%의 성적을 거뒀다. /보쌈 캡처
'보쌈'이 꾸준히 시청률 상승 그래프를 그려 전국 평균 6.3%의 성적을 거뒀다. /'보쌈' 캡처

정일우·권유리 인생작 될까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보쌈'이 4회 연속 시청률 상승 그래프를 그리는 데 성공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N 주말드라마 '보쌈'(극본 김지수·박철, 연출 권석장, 이하 '보쌈')은 전국 평균 6.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시청률 3.1%로 시작한 이 드라마는 8일 3.6%, 9일 5.5%, 15일 6.3% 등 꾸준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증명했다.

이날 방송은 바우(정일우 분)와 수경(권유리 분)에게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이라는 먹구름이 끼는 과정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대엽(신현수 분)의 제안으로 그의 아버지가 가지고 있다는 '면사철권'을 함께 훔치러 떠났다. '면사철권'을 손에 쥐는 데 성공한 바우는 대엽의 아버지가 집안의 원수인 이이첨(이재용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어린 시절 바우는 "역적의 괴수, 김제남을 참수하라"던 이이첨의 지시에 처형당한 아버지를 울며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는 수경뿐 아니라 이이첨 가문도 구제할 수 있는 면사철권을 손에 쥔 아이러니한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바우는 눈앞의 복수보단 수경을 먼저 선택해 면사철권을 대엽에게 넘겼다.

대엽은 면사철권을 가지고 광해군(김태우 분)을 찾아가 이이첨의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했다. 광해군은 "반드시 화인을 살려서 데려와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지만 의중은 다른 데 있었다. "그놈은 화인을 데려올 수 없다"던 광해군은 서인 김자점(양현민 분)에게 수경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려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후 임무를 완수한 바우는 수경에게 이별을 고했다. 진실을 알고도 수경과 계속 함께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두 번 다시 보지 말자"며 돌아섰고 수경은 눈물을 흘리며 그를 뒤쫓아갔다. 티격태격하면서도 러브라인을 그려갔던 두 사람이 앞으로는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보쌈'은 생계형 보쌈꾼 바우가 실수로 옹주 수경을 보쌈하며 벌어지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극을 담는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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