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예능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가 랜선 부모님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안긴 '효 콘서트'를 선사한 가운데, 시청률 12.7%를 기록했다. /TV조선 제공 |
태진아→뉴이스트 렌까지 등장하며 시청률 12.7%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미니 효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는 가정의 달을 맞아 많은 사랑을 보내준 전국 부모님들에게 언택트 감동의 무대를 펼쳤다. 이에 힘입어 '사랑의 콜센타'는 시청률 12.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기준)를 기록했다.
먼저 '효도합시다' 무대로 등장한 TOP6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언택트 관객들을 향해 큰절을 올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관객들의 사연을 받아 멤버들이 노래를 선물하는 '사랑의 효센타'가 펼쳐졌다. 첫 번째로 나선 장민호는 자신의 굿즈로 한껏 꾸민 신청자 가족과 인사를 나누며 '일소일소 일노일노' 무대를 선보였다.
김희재는 5월에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팬을 만났다. 그는 예비 신랑 아버지가 보내온 편지를 낭독하는 깜짝 이벤트와 함께 '봉 잡았네'를 열창했다. 신혼집에 꼭 필요한 밥솥을 상품으로 뽑으며 예비부부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4월에 결혼을 올린 새신랑 신청자와 인사를 나눈 정동원은 신청자와 함께 그의 어머니를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신청곡 '우지마라'를 담백하면서도 깊은 감성으로 부르며 이벤트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다음 사연의 주인공은 임영웅의 팬이자 50년 가게를 운영한 찐빵 장인이 등장했다. 신청자는 스튜디오에 찐빵을 보냈고, 이를 맛본 임영웅은 "입에 넣자마자 향이 가득하다"며 신청자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신청자는 먼저 하늘나라로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며 힘든 생활을 보냈다는 사연과 함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가 큰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이에 눈물을 보인 임영웅은 신청자에게 '당신'을 선사하며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영탁은 뇌출혈로 투병 생활을 했던 어머니를 대신해 사연을 보낸 신청자와 주인공 어머니에게 '그대 모습은 장미' 무대를 선물했다. 이어 또 한 번 랜선 연결에 나선 정동원은 희귀 난치성 뇌질환으로 한글 배우기가 힘든 신청자와 마주했다. 정동원 덕에 한글을 익히고 있다는 신청자 어머니의 말이 전해지면서 스튜디오에는 응원이 이어졌다.
다음으로 이산가족으로 헤어진 아버지를 찾고 싶어 하는 사연이 등장했다. 이를 들은 이찬원은 직접 만든 신청자 아버지의 피켓을 꺼내 들고 '공항의 이별'을 불렀다. 마지막으로 임영웅은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37년 동안 홀로 아이들을 키웠다는 신청자를 만났다. 덕분에 힘든 시간을 버텼다는 신청자에게 '배신자'를 열창하며 위로를 건넸다.
그런가 하면 '사랑의 콜센타'를 방문한 특급 게스트들의 흥 넘치는 무대도 더해졌다. 먼저 '미스트롯2' 진 양지은이 '닐리리 맘보'로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고, 태진아와 함께 '사모곡'을 부르며 듀엣을 탄생시켰다. 이어 태진아는 '잘 살 거야'로 희망찬 메시지를 전해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신인선은 아버지 신기남과 함께 '또 만났네요' 무대를 꾸몄고, 아버지 앞에서 '신선해'를 부른 후 큰절을 보내 감동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뉴이스트 렌은 '동반자'와 'INSIDE OUT(인사이드 아웃)'을 부르며 모두를 들썩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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