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될 KBS2 '대화의 희열' 시즌3 첫 회에서는 소설가 황석영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KBS2 '대화의 희열' 시즌3 제작진 제공 |
유희열 "걸어다니는 한국 근현대사"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대화의 희열'이 2년 만에 시즌3로 돌아왔다. 첫 번째 게스트는 '한국 문학계 거장'으로 불리는 소설가 황석영(78)이다.
KBS2 '대화의 희열' 시즌3 제작진에 따르면 13일 방송될 첫 회에서는 황석영이 출연해 6.25 한국 전쟁, 4.19 혁명, 베트남 전쟁,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등을 경험한 역사의 뒷이야기들을 전한다.
또한 '대화의 희열' 안방마님 유희열은 이날 방송에서 황석영을 "역대 게스트 중 이력이 가장 많다. 걸어 다니는 한국 근현대사"라고 소개하면서 황석영의 우여곡절 많은 삶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특히 황석영은 5.18 민주화 운동의 진상을 처음으로 알린 책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의 집필 배경과 5월 광주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하며 몰입도를 높였다는 후문이다. 또 '민간인 최초 방북'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 망명과 수감 생활로 인한 공백기, 만년의 작가로서 꺼지지 않는 열정 등을 이날 방송에서 털어놓을 예정이다.
한편 KBS2 '대화의 희열'은 시대를 움직이는 단 한사람과 뜨거운 대화를 나눈다는 포맷의 토크 예능 프로그램이다. 가수 유희열과 소설가 김중혁, KBS기자 신지혜, 유튜버 이승국이 MC를 맡고 있으며 2018년 시즌1(10부작), 2019년 시즌 2(17부작)이 방송된 바 있다.
시즌3는 13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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