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영화 '크루엘라'가(사진 맨 오른쪽) 개봉을 앞둔 가운데 '역대급 캐릭터 싱크로율'을 보여준 영화 '말레피센트'와(맨 왼쪽) '미녀와 야수'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영화 포스터

말레피센트·미녀와 야수·크루엘라, 명배우·명연기 화제 

[더팩트｜원세나 기자] 디즈니 역사상 가장 파격적인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 영화 '크루엘라'가 개봉을 앞두고 '디즈니 매니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영화 '크루엘라'(감독 크레이그 질레스피)로 연기 인생 최고의 강렬한 변신을 알린 엠마 스톤이 영화 팬들의 관심을 끄는 가운데, 그동안 '역대급 캐릭터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특별한 캐릭터를 만들어낸 디즈니 영화와 주인공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배우 안젤리나 졸리는 영화 '말레피센트 1, 2'를 통해 대체 불가한 연기를 선보였고(사진 위), 엠마 왓슨은 '미녀와 야수'에서 벨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다. /영화 스틸컷

먼저 강력한 어둠의 지배자이자 무어스 숲의 수호자인 말레피센트를 주인공으로 한 판타지 블록버스터 '말레피센트' 1편(감독 로버트 스트롬버그)은 2014년 개봉 당시 '디즈니의 가장 사악한 마녀'라는 문구와 함께 주인공 안젤리나 졸리의 존재 자체만으로 압도했다. 졸리는 5년 뒤인 2019년 '말레피센트 2'(감독 요아킴 뢰닝)에서도 어김없이 말레피센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비주얼 변신과 대체 불가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이 작품은 디즈니 최초 악녀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제작된 영화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졸리는 1982년 데뷔 후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에서 명연기를 선사한 자타공인 할리우드 특급스타로, 말레피센트 역할로 또 한번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갱신했다.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2017년 영화 '미녀와 야수'(감독 빌 콘돈)에는 디즈니 라이브 액션의 새 역사를 써 내려 갔다고 평가될 만큼 엠마 왓슨과 극 중 벨 캐릭터의 싱크로율로 관객을 압도했다.

'해리포터' 시리즈로 국내 최정상 인기를 얻은 엠마 왓슨은 이후 다양한 사회 활동을 통해 깊이 있는 연기와 지성미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특히 벨의 캐릭터는 엠마 왓슨을 제외한 그 어떤 배우도 떠올릴 수 없만큼 완벽한 변신으로 존재감을 키웠다.

영화 '크루엘라'에서 배우 엠마 스톤이 보여줄 연기에 영화 팬들의 기대가 높다. 영화는 5월 중 개봉 예정이다. /영화 스틸컷

영화 '크루엘라'를 통해 작품 속 주인공 크루엘라로 변신한 배우 엠마 스톤 역시 기대를 모은다. 아카데미부터 골든 글로브까지 모두 휩쓴 현시대 최고의 배우 엠마 스톤이 펼칠 크루엘라 연기와 더불어 작품의 흥행이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크루엘라는 기존의 디즈니 캐릭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완전히 차별화된 캐릭터로, 영화 제작 당시부터 "크루엘라와 엠마 스톤의 만남은 환상적이다. 크루엘라 역을 맡을 배우로 엠마 스톤 밖에 기억나질 않았다"는 등 배우를 향한 극찬이 쏟아져 그가 선보일 연기에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크루엘라'는 재능은 있지만 밑바닥 인생을 살던 에스텔라가 남작 부인을 만나 충격적 사건을 겪게 되면서 런던 패션계를 발칵 뒤집을 파격 아이콘 크루엘라로 새롭게 태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공개되는 비주얼마다 엠마 스톤이라 믿기 힘들 정도로 크루엘라의 시그니처 포인트를 완벽히 표현해낸 그가 작품을 통해 어떤 캐릭터를 탄생시켰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디즈니의 영화 '크루엘라'는 5월 중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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