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속죄할 것"…박신영, 사망 교통사고 연루 고백
입력: 2021.05.12 15:32 / 수정: 2021.05.12 15:32
박신영 아나운서가 과속을 해 오토바이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교통사고 과실을 인정했다. /더팩트 DB
박신영 아나운서가 "과속을 해 오토바이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교통사고 과실을 인정했다. /더팩트 DB

닫아뒀던 SNS 열고 심경 밝혀

[더팩트 | 유지훈 기자]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신영이 교통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박신영은 12일 비공개로 전환했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다시 열고 직접 쓴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너무 경황이 없어 조금 더 일찍 사과드리지 못한 점 너무나도 죄송하다"며 "제게도 명백한 과실이 있다. 황색불에 빨리 지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속도를 내며 과속을 해 오토바이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거운 마음으로 유가족을 찾아뵙고 사죄드렸지만 그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현재 기사의 수많은 댓글들로 인해 상처 받으신 유가족 분들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다. 고인에 대한 비난은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박신영은 11일 오전 10시 28분께 마포구 상암동 상암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배달업에 종사하는 50대 남성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했다. 경찰은 황색 신호에 직진하던 박신영의 차량이 적색 신호에 사거리에 진입한 오토바이와 부딪히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신영은 2014년 MBC스포츠플러스로 입사해 활동했다. 지난 2018년에는 상위 2% 지능지수의 사람들만 가입할 수 있는 멘사 테스트에서 상위 1%의 성적으로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 프리랜서로 전향했고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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