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안테나 지분 일부 인수·투자…시너지 기대
입력: 2021.05.12 09:31 / 수정: 2021.05.12 09:31
카카오엔터가 안테나 지분 일부를 인수하고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각 사 로고
카카오엔터가 안테나 지분 일부를 인수하고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각 사 로고

"음악과 영상 콘텐츠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개성 있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는 안테나와 손잡고 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낸다.

카카오엔터 M컴퍼니는 12일 "안테나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포함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카카오엔터와 안테나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다양한 음악 장르의 아티스트의 발굴 · 육성을 함께하는 것은 물론, 카카오엔터의 음악·영상 콘텐츠 사업에서 긴밀한 협업을 이어간다.

유희열이 대표를 맡고 있는 안테나는 정재형, 루시드폴, 페퍼톤스, 정승환, 권진아, 샘김, 적재 등 자신만의 음악적 개성을 바탕으로 작곡, 프로듀서, 보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보적 역량을 갖추고 있는 실력파 뮤지션들이 소속돼 있다.

카카오엔터는 이번 안테나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 음악 사업의 장르와 영역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들과 함께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추진하고 있는 드라마, 영화를 비롯해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과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 사업에서도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 내겠다는 목표다.

안테나 역시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안정적인 자본과 시스템을 확보하고 아티스트들이 음악 활동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안테나는 "카카오엔터와 파트너십을 통해 대중음악시장의 장르별 산업을 탄탄하게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직접 곡을 쓰고 노래하는 뮤지션들이 보다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싶다. '좋은 사람, 좋은 음악'을 추구하는 안테나의 고유한 정서를 살리면서 적극적으로 콘텐츠 사업을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엔터는 "카카오엔터는 스타쉽, 플레이엠, 크래커, 플렉스엠 등 산하 레이블이 안정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독립적인 음악 색깔을 유지할 수 있도록 멀티 레이블 체제를 운영하며 다양한 장르로 레이블을 확대했다"며 "안테나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더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음악과 영상 콘텐츠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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