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가 오랜만에 '불타는 청춘'에 출연했다. 그는 프로그램을 통해 부부로 인연을 맺게 된 김국진에 관한 이야기를 대방출했다. /'불타는 청춘' 캡처 |
'불타는 청춘' 멤버들에게 고백
[더팩트 | 유지훈 기자] 가수 강수지가 남편 김국진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출연자 신효범 김광규 최성국 강수지 최용준 박선영 김도균 등 원년 멤버들이 오랜만에 모여 강원도로 여행을 떠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김광규는 '불타는 청춘'을 통해 결혼에 성공한 사람은 강수지뿐이라며 "모두 다 그대로"라는 말로 멤버들을 저격했다. 또 최성국은 강수지를 향해 "둘이 이상했다. 여기 와서 연애를 할까? 나는 공과 사가 분명하다. 누나가 (공과 사 구분이) 제일 없다"고 말했다.
강수지는 "김국진 오빠가 사귀자 그래서 '불타는 청춘' 하면서는 못 사귄다고 했다. 너무 불편할까봐"라며 처음엔 김국진의 구애에 선을 그었음을 강조했다. 또 "네가 오빠를 좋아하고 있는 줄 알았다"는 신효범의 말에는 "오래전부터 알던 사이라 제일 편했다. 다른 사람들이 낯설어서 같은 라인에 서 있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수지는 "사람들은 내가 (방송하면서) 국진 오빠를 좋아한 줄 안다. 하지만 근데 그게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최성국은 "문영 누나가 '수지가 왜 국진 오빠랑 사귀었는지 알겠더라. 그나마 킹카더라'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수지는 2015년 출연한 '불타는 청춘'을 통해 개그맨 김국진과 인연을 맺고 이듬해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들은 3년 열애 끝에 지난 2018년 5월 결혼에 골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