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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가 10일 첫 방송된다. 제작진은 이에 앞서 관전 포인트를 공개하며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tvN 제공 |
新 판타지 로맨스 탄생 예고 [TF프리뷰]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박보영 서인국의 판타지 로맨스가 베일을 벗는다.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극본 임메아리, 연출 권영일, 이하 '멸망')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 분)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박보영 분)의 로맨스를 담는다. 제작진은 첫 방송에 앞서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박보영 서인국의 호흡, 배우들의 시너지, 제작진의 의기투합, 판타지 로맨스라는 장르적 강점 등이다.
박보영·서인국, 특별한 시너지
'멸망'은 박보영, 서인국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박보영은 극 중 원대한 꿈 없이 살아가다가 100일 시한부 판정을 받은 뒤, 죽음을 앞두고 진정한 삶을 살게 되는 인간 탁동경으로 분한다. 죽음 앞에서도 당찬 에너지를 뿜어내는 동경을 통해 미소를 자아낸다. 이와 더불어 뜻밖의 운명을 맞이해 변화해가는 캐릭터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 예정이다.
서인국은 극 중 무언가를 멸망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신이 만든 가장 완벽한 중간관리자 멸망으로 분해 신비롭고 위험한 냉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이에 서인국이 인간도 신도 아닌 특별한 존재 멸망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각인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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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보영(위쪽) 서인국은 각각 탁동경, 멸망 역에 분해 로맨스를 그린다. /tvN 제공 |
매력 만점 배우 군단 출격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배우 군단도 '멸망'에 활력을 더한다. 이수혁은 달콤한 말과 심장을 흔드는 스킨십으로 로맨스 작가의 재능을 불타오르게 하는 능력을 지닌 웹소설 편집팀장 차주익, 강태오는 어린 마음에 도망치고 말았던 첫사랑을 후회하며 성장통을 겪는 카페 사장 이현규, 신예 신도현은 웹소설 작가 나지나 역을 맡는다. 세 사람은 얽히고설킨 삼각 로맨스로 설렘과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동경의 이모 강수자 역을 맡은 우희진, 동경의 동생 탁선경 역의 SF9 다원, 소녀신 역을 맡은 정지소를 비롯해 동경과 주익의 직장 라이프스토리 식구들인 송진우(박창신 역)·송주희(조예지 역)·최소윤(김다인 역)·박태인(박정민 역), 라이프스토리 작가들인 이승준(정당면 역)·허재호(지조킹 역)·남다름(귀공자 역)·오연아(달고나 역)·손우현(시베리아 역) 등 연기력과 매력을 두루 갖춘 배우진이 총출동한다.
임메아리 작가X권영일 감독
'멸망'은 JTBC '뷰티 인사이드'로 섬세한 필력을 보여준 임메아리 작가와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로 따스한 웃음을 선사한 권영일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임메아리 작가는 위트를 더한 참신 하고 설레는 대사들을 쏟아내는 것은 물론, 캐릭터들의 서사를 촘촘하게 쌓아 올리는 전개로 호응을 끌어냈다. '멸망'에서는 100일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여자와 모든 멸망을 관장하는 존재의 로맨스라는 소재를 통해 보는 이들에게 위험하고도 달콤한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권영일 감독은 전작을 통해 변화해가는 캐릭터들의 감정을 세밀하게 들여다보게 만드는 절제된 연출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는 인간 동경과 특별한 존재 멸망이 서로의 생에 깊숙이 침투하고 변화해가는 과정을 보다 디테일하게 담아낼 계획이다.
남은 시간 100일, 치명적인 로맨스
'멸망'은 인간과 특별한 존재의 100일 한정 로맨스로 흥미를 자극한다. 동경은 원대한 꿈 없이 일상을 살아가던 중 100일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된 여자다. 반면 멸망은 빛과 어둠 사이에서 태어나 무언가를 멸망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신이 만든 가장 완벽한 중간관리자다. 드라마는 자신의 기구한 운명에 세상의 멸망을 외치는 동경의 목소리에, 특별한 존재 멸망이 응답하며 시작된다. 동경과 멸망이 목숨을 건 계약관계로 얽히게 된 후, 서로의 생과 마음에 침투하며 변화해가는 과정이 짜릿한 설렘을 안길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