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4.3%을 기록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JTBC '언더커버' 영상 캡처 |
6회 시청률 4.3%…정만식, 보안팀장으로 '반전 복귀'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언더커버' 김현주가 지진희의 도움으로 초대 공수처장에 취임한 가운데, 드라마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향후 전개를 기대케 했다.
10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극본 송자훈 백철현, 연출 송현욱) 6회는 전국 4.3%, 수도권 5.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4회에서 3.4%, 5회 2.9%에 그쳤던 시청률을 자체 경신한 결과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연수(김현주 분)가 한정현(지진희 분)의 결정적 도움으로 공수처장에 임명되는 장면이 연출됐다. 두 사람은 위기에 굴복하지 않고 원하는 바를 이뤄냈지만 이는 또 다른 싸움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최연수의 공수처장 임명을 막지 못한 도영걸(정만식 분)은 그 대가로 국정원 기조실에서 옷을 벗고 물러났지만 공수처 출범 첫날부터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포착됐다. 사라질 줄만 알았던 도영걸이 "공수처의 보안을 책임지게 될 보안팀장 도영걸입니다"며 자연스레 악수를 건네는 충격적인 반전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회를 거듭할수록 한정현과 최연수의 위기가 깊어지는 모양새다. 도영걸은 초대 공수처장 최연수를 곁에서 밀착 감시하고, 한정현은 먼발치에서 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게 됐다. 과연 도영걸의 분노 어린 패배는 어떤 변수로 이들을 위험에 빠뜨릴지, 한정현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어떤 묘수로 그에게 맞서게 될지 예측 불가의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최연수의 본격적인 공수처 입성기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누구보다 경계해야하는 인물인 보안팀장 도영걸은 물론, 앞서 유상동(손종학 분)과 곽문흠(송영규 분)의 만남 이후 마음을 돌려 최연수의 영입 제안을 받아들인 수상한 비서실장 추동우(최대철 분)까지 곳곳에 도사린 위험이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 한청현이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면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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