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키타카' 허재와 아들들, 예능감도 '부전자전'  
입력: 2021.05.10 08:36 / 수정: 2021.05.10 08:36
허재 허웅 허훈 부자가 9일 방송된 SBS 예능 티키타CAR에 출연해 예능감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방송화면 캡처
허재 허웅 허훈 부자가 9일 방송된 SBS 예능 '티키타CAR'에 출연해 예능감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방송화면 캡처

'예능3부자', 농구 피에 이어 예능 DNA까지 닮은꼴

[더팩트|원세나 기자] 허재와 두 아들이 숨겨둔 예능감을 발휘하며 '예능 삼부자'로 떠올랐다.

허재 허웅 허훈 부자는 9일 방송된 SBS 예능 '티키타CAR'(이하 '티키타카')에 출연해 재치와 입담을 뽐냈다. '농구대통령' 허재의 피를 이어받아 코트 위에서 맹활약을 떨치고 있는 허웅 허훈 형제는 아버지의 예능DNA까지 똑 닮은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훤칠한 외모로 등장부터 눈길을 끈 형제는 먼저 허웅이 "저는 외모가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스타일"이라고, 허훈은 "제 장점은 꽃사슴 같은 눈"이라고 능청을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허웅은 팬들 사이에서 '농구계 천정명'이라고 불린다고. 두 사람의 '외모 부심'에 허재는 "소녀팬은 내가 원조다. 독보적 원톱이었다"라고 자랑에 나섰다.

이어 허재는 이승철의 '소녀시대'를 자유로운 리듬과 창법으로 구사해 폭소를 안겼다. 아버지 허재의 자유분방한 노래 실력에 허웅은 "나 이런 노래 처음 듣는다"라고, 허훈은 "마이 웨이로 부른다. 편곡해버리네"라고 감상평을 전했다.

허웅 허훈 형제는 코트 위 신경전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형 허웅은 "훈이와 경기하는 날이면 감독님이 제가 훈이를 맡게끔 작전을 변경하신다"라고 밝혔고, 허훈은 "시험 일주일 전부터 형과 신경전에 돌입한다"라고 고백했다. 두 아들의 경쟁에 허재는 "둘이 형제가 아닌 것처럼 죽기 살기로 붙더라"라고 말했다.

허재의 남다른 예능 사랑도 공개됐다. 최근 방송계에는 허재가 예능 출연을 위해 감독직을 거절했다는 소문이 도는 것에 대해 허재는 "예능을 하며 젊어지는 것 같고 정말 좋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허웅과 허훈은 "아버지가 예능을 시작하고 훨씬 젊어졌다"며 "아버지가 계속 연예계에 계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아들들은 "어머니가 아버지의 예능을 보시면서 말을 조리 있게 해라, 서장훈 반만 따라가라고 말씀하신다"라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성시경-백지영의 귀호강 특집 예고편이 공개돼 다음 주 방송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 고퀄리티 뮤직과 입담을 함께 만날 수 있는 '티키타카'는 달리는 차 안에서 펼쳐지는 신개념 드라이빙 뮤직 토크쇼로 매주 일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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