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이 신곡 'DUN DUN DANC'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UFO부터 우주복까지 평범하지 않은 소품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WM엔터 제공

10일 8번째 미니 앨범 'Dear OHMYGIRL' 발매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이 '콘셉트 요정'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8번째 미니 앨범 'Dear OHMYGIRL(디어 오마이걸)'의 타이틀곡 'DUN DUN DANCE(던 던 댄스)'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푸른 들판 위 오마이걸 멤버들이 노이즈와 함께 등장해 범상치 않은 분위기다.

앞에 갑자기 나타난 공중전화와 수화기를 들어 암호처럼 'DUN DUN DANCE'를 말하는 지호와 이를 뒤에서 빤히 바라보고 있는 멤버들의 모습이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더불어 의미심장한 배경 음악과 함께 멤버 각각의 모습이 차례로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미미와 함께 등장하는 우주복의 헬멧과 'SPACE OMG'라는 글자와 외계인의 초상이 그려진 가방, 급하게 어디론가 통신을 보내는 비니의 모습, 멤버들 앞에 UFO까지 등장하는 독특한 콘셉트로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신곡 'DUN DUN DANCE'는 오마이걸의 다채로운 보컬 하모니와 중독적인 훅이 돋보이는 누디스코(Nu-Disco) 스타일의 곡이다. 밝고 경쾌하면서도 아련함과 애틋함이 묻어나는 오마이걸 표 댄스 팝의 정수를 선보여 봄 K팝 팬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마이걸은 지난해 '살짝 설렜어(Nonstop)'와 'Dolphin(돌핀)'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고 음악방송 8관왕을 기록했다. 2곡 모두 누적 음원 스트리밍 1억을 돌파해 가온차트 플래티넘 인증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오마이걸은 오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8번째 미니 앨범 'Dear OHMYGIRL'을 발매하고 기세를 이어간다.

kafk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