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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인국과 박보영이 지난 6일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멸망' 제작발표회에서 팔짱을 끼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tvN 제공 죽음과 삶의 경계 속 상반된 캐릭터로 '초월 케미' 예고[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 두 남녀가 만납니다. 모든 것들을 사라지게 하는 존재 멸망(서인국 분)과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동경(박보영 분)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가 오랜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두 배우의 초월 케미스트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서인국과 박보영은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극본 임메아리, 연출 권영일, 이하 '멸망')의 제작발표회에 싱그러운 미소를 띠고 참석했는데요. 서인국은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이후 3년 만에, 박보영은 '어비스' 이후 2년 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합니다. 오랜 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 만큼이나 두 배우가 갖고 있는 특유의 풋풋한 매력이 돋보이네요. 이날 의상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서인국은 자신이 연기할 '멸망'의 어두운 분위기를 연상케 하는 올블랙 패션으로 등장한 반면, 박보영은 순백의 의상으로 등장했습니다. 흑과 백 조화는 언뜻 보면 저승사자와 인간, 악마와 천사 등이 떠오르는 대조적인 조합입니다. 드라마 '멸망'의 연출을 맡은 권영일 감독은 '멸망'은 "죽음의 이야기가 아닌 삶에 대한 이야기"라고 표현했는데요. 시놉시스를 봐도 슬픈 사연의 서사가 머릿속에 그려지기도 합니다. 죽음에 익숙한 '멸망'과 죽음을 앞둔 '동경'의 만남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모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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