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미나리', 100만 돌파 감사 인사…"모두 여러분 덕분"
입력: 2021.05.07 10:19 / 수정: 2021.05.07 10:19
미나리의 주역들이 100만 돌파 소식을 듣고 카메라 앞에 섰다. 이들은 영상을 통해 한국 관객들에게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판씨네마 제공
'미나리'의 주역들이 100만 돌파 소식을 듣고 카메라 앞에 섰다. 이들은 영상을 통해 한국 관객들에게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판씨네마 제공

윤여정부터 한예리까지 총출동

[더팩트 | 유지훈 기자] 팀 '미나리'가 국내 100만 관객 돌파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배급사 판씨네마는 7일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의 100만 돌파 기념 축하 영상을 공개했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정이삭, 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는 각자의 소감과 함께 한국 관객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정이삭 감독은 "한국 관객들의 사랑 덕분에 '미나리'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코로나19로 극장가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스티븐 연은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족분들과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 '미나리'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예리는 "'미나리'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코로나로 극장에 찾아오시는 게 쉽지 않으셨을 텐데, 이렇게 먼 걸음 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성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아시아 배우 최초로 미국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은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저희 영화가 100만 관객을 넘었다는 소식을 들어서 감사 인사 드리려고 한다. 저희 영화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제가 한 가지 부탁드릴 게 있다. (불법) 다운로드 받지 말아달라. 극장에 와서 봐주셔야지 저희 영화 만드는 사람들이 용기를 내서 더 좋은 영화 만들 수 있다. 저는 제 식구들도, 제 동생들도 극장 개봉할 때까지 못 보게 했다"고 전했다.

'미나리'를 빛낸 아역들도 함께했다. 앨런 김은 "정말 감사하다. 모두들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내시길 바란다. 다음에는 한국에서 꼭 만났으면 한다", 노엘 케이트 조는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는 한국에서 인사드리겠다"는 말로 코로나 후 한국을 찾아올 것을 약속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는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부문의 후보에 올랐으며 윤여정은 여우조연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지난 3월 3일 개봉해 2주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최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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