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이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의 특별한 연기 호흡을 스크린에 펼친다. 츤데레 누나 보경(이수경 분) 등 각양각색 캐릭터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겼다./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4차원 수학 천재부터 '츤데레' 누나까지
[더팩트 | 유지훈 기자] '기적'이 개성 뚜렷한 캐릭터들의 시너지를 예고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6일 영화 '기적'(감독 이장훈) 속 4인 4색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작품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을 무대로,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 분)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는 기차역을 세우는 게 단 하나의 꿈인 4차원 수학 천재 준경, 원칙주의 기관사 아버지 태윤(이성민 분), 거침없는 행동파 자칭 뮤즈 라희(임윤아 분), 준경의 든든한 지원군 츤데레 누나 보경(이수경 분) 등 각양각색 캐릭터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먼저 준경은 유일한 꿈인 기차역을 위해 청와대에 54번째 편지를 쓰고 신호등을 제작한다. 비상한 두뇌와 달리 현실에서는 마냥 허술한 준경은 엉뚱하면서도 순수한 면모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준경의 아버지 태윤은 평생을 성실하게 살아온 가장의 모습과 달리 표현에 서툰 아버지의 면면으로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준경을 물심양면으로 이끌어주는 친구 라희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허 캐릭터로 상반된 매력을 예고한다. 마지막으로 준경과 '찐 남매 케미'를 선보이는 보경은 툭하면 동생과 티격태격하기 일쑤지만, 늘 꿈을 응원하고 믿어주며 따스한 온기를 전할 것을 기대케 한다.
한편, '기적'은 오는 6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