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스나이퍼가 11일 자신의 곡들을 리메이크한 앨범을 발표한다. 데뷔곡 'BK LOVE'를 포함해 총 14트랙으로 구성됐다. /B-Kite 제공

11일 리메이크 앨범 'Chronicles' 발매, 14트랙 구성

[더팩트 | 정병근 기자] '힙합계의 음유시인' MC스나이퍼가 자신의 곡들을 리메이크 했다.

MC스나이퍼는 오는 11일 리메이크 앨범 'Chronicles(크로니클스)'를 발매한다. 이에 앞서 MC 스나이퍼는 4일 자신의 SNS에 "이번 연대기 음반은 1집, 2집, 3집 총 3장의 앨범 안에 재편곡과 작곡을 진행했다"고 전하며 앨범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2002년 데뷔 앨범 타이틀곡 'BK LOVE'다. 원곡에서는 BK와 Mr.버블이 참여했는데 이번 리메이크에는 다비치 이해리와 하진이 피처링에 참여한 각각의 버전이 수록됐다. 가창력 끝판왕인 두 가수가 MC스나이퍼와 어떤 시너지를 냈을지, 각 버전은 어떤 매력이 있을지 기대된다.

이 밖에도 '기생일기'(with 유월), '뉴욕스타일', 'So Sniper(쏘 스나이퍼)',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 'Could Be Luv(클라우드 비 러브)', '나의무덤', 'Baby don’t cry(베이비 돈트 크라이)', 'Gloomy Sunday(글루미 선데이)'(with 나은정), '신의시'(feat : BK), 'Seoul Station(서울 스테이션)', '대화' 등 총 14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MC스나이퍼는 앨범 발매에 앞서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화 2021', 'Seoul Station 2021', '뉴욕스타일 2021', 'So Sniper 2021' 라이브 영상을 차례대로 업로드해 리메이크 앨범을 기다리는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MC스나이퍼는 오는 11일 오후 6시 리메이크 앨범 'Chronicles'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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