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김지석·정건주, '월간 집' 캐릭터 포스터 첫 공개
입력: 2021.05.06 09:49 / 수정: 2021.05.06 09:49
월간 집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정소민 김지석 정건주(왼쪽부터 차례대로)는 집에 대한 각기 다른 가치관으로 뚜렷한 개성을 드러냈다. /JTBC 제공
'월간 집'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정소민 김지석 정건주(왼쪽부터 차례대로)는 '집'에 대한 각기 다른 가치관으로 뚜렷한 개성을 드러냈다. /JTBC 제공

'집'에 관한 3인 3색 가치관 드러내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배우 정소민 김지석 정건주가 뚜렷한 개성이 담긴 캐릭터를 예고했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월간 집'(극본 명수현 연출 이창민) 제작진은 6일 세 주인공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월간집'은 집에서 사는 (live) 여자 나영원(정소민 분)과 집을 사는(buy) 남자 유자성(김지석 분)의 내 집 마련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포스터는 극의 배경이 되는 리빙 잡지사 '월간 집'의 인터뷰 형식으로 꾸며져 눈길을 끈다. 집에 대한 주인공들의 각기 다른 가치관을 통해 이들의 캐릭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먼저 "집은 없지만, 집이 좋아요"라고 말하는 나영원은 10년 차 잡지사 에디터다. 햇살을 머금은 듯한 미소가 눈에 띄는 영원은 벽지부터 베개, 이불커버까지 따뜻한 감성과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집을 꾸몄다. 집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통해 영원에게 집은 온전히 나일 수 있는 곳임을 짐작게 한다.

유자성(김지석 분)은 리빙 잡지사 '월간 집' 대표다. 그는 성공한 남자의 표본처럼 보이지만 처음부터 금수저는 아니다. 대한민국에서 혼자 힘으로 부자가 되는 길은 오직 부동산밖에 없다고 생각한 자성은 낮에는 공부, 저녁에는 식당 알바, 밤에는 대리운전, 주말에는 공사판을 뛰며 독학으로 부동산을 깨우쳤다. 그렇게 유명한 부동산 자산가이자 투자 전문가가 된 그는 "집이 좋아요. 집이 곧 돈이니까"라고 말한다.

이번 포스터를 통해 처음으로 베일을 벗은 사진작가 신겸(정건주 분)은 '욜로(You Only Live Once)'족의 표본이다. "돈은 있지만 집은 안 사요"라는 그에게는 오늘 머무는 곳이 곧 집이 된다. 그래서 그의 공간은 진짜 집이 아닌 현재 머물고 있는 스튜디오가 소개됐다. 그가 좋아하는 캠핑용품으로 가득 찬 스튜디오는 한 번뿐인 인생 하고 싶은 대로 즐기며 사는 신겸의 인생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처럼 '집'은 영원에겐 안식처, 자성에겐 자산 증식의 수단, 겸에겐 오늘 머무는 곳이다.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진 세 사람이 잡지사 '월간 집'에서 일하면서 서로의 관계와 가치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더한다.

'월간 집'은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1과 시즌2 연출을 맡은 이창민 감독과 '막돼먹은 영애씨' '혼술남녀' 명수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로스쿨' 후속으로 6월 16일 수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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