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혹사', 김정은 형 김정남 암살범 단독 인터뷰 영상 공개
입력: 2021.05.04 17:55 / 수정: 2021.05.04 17:55
5일 방송될 SBS 당혹사 2회에서는 김정남 암살 사건 혐의로 체포됐던 베트남 여성 흐엉이 단독 인터뷰를 통해 그날의 진실을 밝힐 예정이다. 사진은 2017년 2월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에는 많은 시민이 뉴스를 시청하고 있는 모습. /더팩트 DB
5일 방송될 SBS '당혹사' 2회에서는 김정남 암살 사건 혐의로 체포됐던 베트남 여성 흐엉이 단독 인터뷰를 통해 그날의 진실을 밝힐 예정이다. 사진은 2017년 2월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에는 많은 시민이 뉴스를 시청하고 있는 모습. /더팩트 DB

5일 방송에서 영상으로 출연 …4일 SBS 8뉴스서 일부 선공개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김정남을 암살한 베트남 여성 흐엉의 단독 인터뷰 영상이 공개된다.

5일 방송될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당신이 혹하는 사이'(이하 '당혹사') 2회에서는 김정일의 장남이자 김정은 현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옥살이를 하던 베트남 여성 도안티 흐엉(29)이 영상으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종신의 집에서 열린 두 번째 기획회의가 열린 가운데 영화감독 변영주, 개그우먼 송은이, 배우 봉태규, 가수 유빈, 작가 곽재식, UFO 전문가 맹성렬 교수가 초대됐다. 변영주와 봉태규의 발제로 시작된 두 번째 기획회의는 '은폐된 사실, 통제된 정보'로 음모론이 될 수밖에 없었던 김정남 암살 사건을 주제로 다룬다.

김정남 암살 사건은 지난 2017년 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발생했다. 경호원 없이 홀로 공항에 나타난 김정남은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범인들의 습격을 받아 단 2.3초만에 사망했다.

순식간에 김정남에게 다가가 얼굴을 만지는 행위만으로 목숨을 끊은 암살범은 인도네시아 국적의 아이샤와 베트남 국적의 도안 티 흐엉이라는 두 명의 여성이었다. 이들은 누구이며 어떻게 암살범이 됐는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 비밀을 풀기 위해 변영주가 준비한 영상을 재생한 순간 식탁에 모인 멤버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영상에 등장한 인물은 다름 아닌 흐엉이었으며 흐엉은 교도소가 아닌 곳에서 집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SBS가 김정남 암살 사건의 용의자 흐엉을 단독 인터뷰한 영상이 당혹사를 통해 공개된다. 흐엉의 인터뷰 영상은 4일 저녁 8시 SBS 8뉴스에서 일부 선공개된다. /SBS 제공
SBS가 김정남 암살 사건의 용의자 흐엉을 단독 인터뷰한 영상이 '당혹사'를 통해 공개된다. 흐엉의 인터뷰 영상은 4일 저녁 8시 SBS 8뉴스에서 일부 선공개된다. /SBS 제공

SBS '당혹사' 제작진은 김정남 암살범인 도안 티 흐엉을 만난 것에 대해 한국 방송 최초의 일이라고 전했다. 흐엉은 연락을 받고 두려움과 걱정이 앞섰지만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인터뷰에 응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흐엉은 두 달 전부터 치밀하게 준비돼 왔다는 김정남 암살 사건의 북한 용의자와 어떻게 처음 접촉하게 됐는지, 김정남 암살을 두고 어떤 준비가 이뤄졌고 그녀가 왜 가담하게 됐는지 등에 대한 진실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흐엉의 인터뷰의 영상은 4일 저녁 8시 SBS 8뉴스에서 일부 선공개된다.

한편 '당혹사'는 의심과 솔깃을 넘나드는 위험한 만찬이라는 주제로 '영화 기획자' 캐릭터를 맡은 윤종신이 집에 모인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는 내용의 포맷의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8일 첫 방송해 시청률 5.1%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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