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왼쪽) 천우희 주연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첫 주말 극장가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키다리이엔티 제공 |
강하늘X전우희 신작·아카데미 수상작 선전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주말 관객 정상을 차지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감독 조진모, 이하 '비당신')는 지난 주말(4월 30일~5월 2일) 동안 12만 2259명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7만 4740명이다.
'비당신'은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강하늘 분)와 소희(천우희 분)가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약속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다. 불완전하지만 소박하고 아름다운 청춘의 면면을 담아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베네딕트 컴버비치 주연의 할리우드 외화 '더 스파이'(감독 도미닉 쿡)는 8만 8506명을 동원해 2위, 김강우 서예지가 연기 호흡을 맞춘 '내일의 기억'(감독 서유민)은 5만 5010명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4위는 윤여정의 제93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으로 높은 관심을 받은 '미나리'가 차지했다. 간은 기간 동안 5만 2748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0만 고지를 넘은 102만 666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