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녀가수' 현숙, 신곡 '확실합니다' 내고 코로나 파고 넘는다
입력: 2021.05.03 08:31 / 수정: 2021.05.03 08:36
효녀가수 현숙이 오랜만에 신곡 확실합니다를 내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현숙은 특유의 신나고 활기찬 노래로 코로나의 우울함을 파고를 넘는다는 각오다. /더팩트 DB
'효녀가수' 현숙이 오랜만에 신곡 '확실합니다'를 내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현숙은 특유의 신나고 활기찬 노래로 코로나의 우울함을 파고를 넘는다는 각오다. /더팩트 DB

직접 노랫말 만든 특유의 신나는 리듬, '가요무대' 등 출연

[더팩트|강일홍 기자] 가수 현숙은 수많은 히트곡을 낸 이른바 '히트곡 부자'다. 70년대 후반 데뷔하자마자 '타국에 계신 아빠에게'로 가요계에 바람을 일으켰고, 트로트와 록 음악과 댄스 팝을 접목한 '정말로'의 대 히트로 날개를 달았다.

'타국에 계신 아빠에게'는 당시 중동 근로자들의 달러벌이에 나서던 시대상이 반영됐고, '정말로'는 젊은 시절 현숙의 상큼 발랄함이 고스란히 투영됐다. 이 곡들이 연달아 히트하며 그는 MBC 10대 가수상을 비롯해 KBS SBS까지 가수상을 휩쓴다.

이후 '멋쟁이' '포장마차' '진실해집시다' '사랑하는 영자씨' '요즘여자 요즘남자' '오빠는 잘 있단다' '춤추는 탬버린' '월화수목금토일' '물방울 넥타이' '내 인생에 박수' '청춘아' '이별없는 부산정거장' 등 부르는 곡마다 대중적 사랑을 받았다.

'효녀가수' 현숙이 오랜만에 신곡 '확실합니다'를 내고 KBS1 '가요무대'에 직접 출연해 부르는 등 본격 활동에 나선다. 현숙은 특유의 신나고 활기찬 노래로 코로나의 우울함을 파고를 넘는다는 각오다.

확실합니다는 작곡가 조동찬의 곡을 쓰고 현숙이 직접 작사했다. 현숙은 노랫말이 말해주듯이 서로를 위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당신은 국민 모두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더팩트 DB
'확실합니다'는 작곡가 조동찬의 곡을 쓰고 현숙이 직접 작사했다. 현숙은 "노랫말이 말해주듯이 서로를 위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당신은 국민 모두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더팩트 DB

'확실합니다'는 작곡가 김동찬의 곡을 쓰고 현숙이 직접 작사했다. 가사는 '당신은 진짜배기 내 인생 에너지이고, 내 손발이 되어줄 사람은 바로 당신'이라는 의미다. 현숙은 "노랫말이 말해주듯이 서로를 위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당신은 국민 모두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또 "코로나로 그동안 바쁘게 활동하며 하지 못했던 취미생활을 충분히 만끽하고 있다"면서 "건강을 위해 만보걷기를 하며 국민들과 함께 나누는 일, 국민들께 보답하는 일이 뭘까 생각하다가다가 문득 '확실합니다'란 노랫말을 떠올렸다"고 말했다.

특히 도입부의 힘찬 팡파레는 희망을, 곡의 전반적인 폴카리듬은 생동감 넘치는 발걸음을 표현했다. 현숙은 평소 나폴레옹의 '내 사전에는 불가능이란 단어가 없다'는 말을 좋아할만큼 늘 긍정마인드다. 그는 "이 곡이 먹구름 같은 코로나19 시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청량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숙의 엔돌핀이 확실하다. 추가열, 개그맨 김종석, 조카 정가영과 함께 코로나19 퇴치 송 '우리는 할 수 있어요' 등 을 발표하는 등 '나눔 세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최근엔 방송인 박수홍과 함께 '추천해주세요 국민추천훈포장 공익광고'를 찍는 등 행자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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