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KBS2 '슈돌'에는 홀로 아이를 갖고 낳은 사유리가 합류해 일상을 공개했다. /KBS2 '슈돌' 영상 캡처 |
사유리 "난소나이 48세 진단에 아이 갖기로 결심"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아들 젠과 함께 '슈돌'에 출연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3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80회는 전국 기준 9.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방송된 379회(8.4%)보다 오른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슈돌' 가족으로 합류한 사유리가 아들 젠과 첫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사유리는 지난해 11월, 48세의 나이에도 정자 기증을 통한 시험관 시술로 아이를 출산해 세상을 놀라게한 바 있다.
먼저 사유리는 임신부터 육아까지 젠을 만나는 모든 과정을 풀스토리로 들려줬다. 사유리는 1979년생으로 올해 43세이지만 난소 나이가 48세라는 이야기를 병원에서 듣고 아이를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후 노산, 임신중독증이라는 시련을 이겨내고 젠을 만났다.
그렇게 사유리의 인생에 찾아온 젠은 곧 그의 인생의 전부가 됐다. 사유리는 젠을 만나고 젠의 시간에 맞춰 변화한 일상을 공개했다. 젠이 일어나는 시간에 맞춰 일어나고, 자신의 밥보다 젠의 밥을 먼저 챙기며 젠이 잠들기 전까진 자신도 잠에 들 수 없는 일상이 시작된 것이다.
이 같은 사유리의 일상을 본 시청자들은 "진짜 현실적인 육아 모습이다" "혼자서 다 해내는 사유리의 모습이 대단하다" "힘들어도 힘을 내는 긍정적인 사유리가 인상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그런가 하면 방송 최초로 공개된 젠은 다양한 표정을 선보이며 '랜선 이모·삼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젠은 세상 모든 것을 흥미롭게 관찰하고 엄마가 놀아줄 땐 방긋방긋 웃으며 화낼 때와 장난칠 때 다양한 표정 등을 보여줬다. 사유리는 젠이 생후 4개월 만에 9.2㎏에 육박하는 '빅보이'로 튼튼하고 건강한 게 매력이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슈돌'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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