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바이벌' 김대희, 육두문자 대방출…황당+분노+혈압↑
입력: 2021.04.30 11:05 / 수정: 2021.04.30 11:05
지난 29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끔찍한 상황은?이라는 주제의 썰 중 가족을 풍비박산 낸 시어머니의 외도썰이 만장일치로 레전썰에 등극하며 MC들과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KBS Joy 썰바이벌 제공
지난 29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끔찍한 상황은?'이라는 주제의 썰 중 '가족을 풍비박산 낸 시어머니의 외도'썰이 만장일치로 레전썰에 등극하며 MC들과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KBS Joy '썰바이벌' 제공

갖가지 시청자 사연들, MC들 눈물까지 나게 해   

[더팩트|원세나 기자] '썰바이벌'이 다양한 황당·분노썰로 시청자들의 혈압을 높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에서는 개그맨 김대희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MC들과 함께 토크쇼를 펼쳤다.

이날 '받아들이기 힘든 끔찍한 상황은?'이라는 주제의 썰 중 '가족을 풍비박산 낸 시어머니의 외도'썰이 만장일치로 레전썰에 등극하며 MC들과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부모님을 일찍 여읜 사연자는 시부모님과 각별한 사이였다. 평소 금슬이 좋던 시부모님은 늦은 나이임에도 아이를 갖게 됐다. 그러던 어느 날 가족들은 시어머니에게 꽤 오래된 내연남이 있었고, 아이 역시 내연남과의 아이라는 걸 알게 됐다. 이에 도망간 시어머니와 폐인이 된 시아버지에 사연자는 남겨진 아이를 자신이 키워야 할지 고민이라는 사연을 전했다.

시어머니의 엄청난 반전에 소리를 지르며 놀라워하던 MC들과 스페셜 게스트는 이내 속상해했다. 황보라는 "진짜 슬프다. 이게 무슨 일이냐. 눈물 난다"라며 썰에 과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페셜 게스트 김대희 역시 "이게 현재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사건 맞나"라며 믿기 힘들어했다.

김대희는 이날 '23년 차 개그맨'답게 화려한 입담을 선보였다. 김대희는 "아내한테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고 매일 말한다"라며 "이렇게 매일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고 농담해 MC들의 야유를 샀다. 이내 "계속 말하다 보니 진짜로 아내가 제일 예뻐 보인다"라며 아내에 대한 '찐'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썰바이벌'에는 '바람피우기 위해 나를 다이어트 캠프에 보낸 남편' 썰도 레전썰 후보에 함께 오르며 화를 유발했다. 그뿐만 아니라 '귀신 붙었다며 내 물건 팔아버리는 친구', '삶이 미스터리인 허언증 친구', '나를 농락한 직장동료' 등 미스터리한 썰들이 등장했다.

'썰바이벌'은 시청자가 직접 보낸 다양한 '썰(실제 경험담)'을 최근 유행하는 '밸런스 게임'을 통해 소개, 소재 불문, 장르 불문 다양한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최고의 레전드 사연을 뽑는 신개념 토크쇼다.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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