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심 저격수' ITZY, "타이틀곡 매 순간이 킬링 파트"(종합)
입력: 2021.04.30 08:00 / 수정: 2021.04.30 08:37
ITZY(있지)가 30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0시) 새 미니 앨범 GUESS WHO(게스 후)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하고 8개월 만에 컴백한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ITZY(있지)가 30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0시) 새 미니 앨범 'GUESS WHO(게스 후)'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하고 8개월 만에 컴백한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30일 오후 1시, 새 미니 앨범 'GUESS WHO' 전 세계 동시 발매  

[더팩트|원세나 기자] 걸그룹 ITZY(있지)가 MZ세대다운 '솔직 당당한' 매력을 드러냈다. 매 순간 독보적인 무대를 펼치며 '퍼포먼스 최강자'로 불리는 ITZY는 이제 '팬심저격수' 또는 'K팝 대표 퍼포머'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8개월 만에 돌아오는 ITZY(채령 예지 리아 류진 유나)가 30일 컴백에 앞서 29일 오후 2시 30분 새 미니 앨범 'GUESS WHO(게스 후)' 발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ITZY 멤버들은 먼저 이번 앨범 'GUESS WHO'에 대해 "정체를 모르겠는 사람, 궁금증을 자극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하며 "'DAY'(데이)와 'NIGHT'(나이트) 두 가지 콘셉트에 따라 있지의 비주얼과 감정이 변화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한층 와일드하고 강력해진 콘셉트다"라고 소개했다.

ITZY의 새 미니 앨범 GUESS WHO의 타이틀곡은 마.피.아. In the morning(마피아 인 더 모닝)은 마피아 게임 설정을 차용해 자신의 감정을 베일에 가린 채 다가가 사랑하는 상대방의 마음을 빼앗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ITZY의 새 미니 앨범 'GUESS WHO'의 타이틀곡은 '마.피.아. In the morning(마피아 인 더 모닝)'은 마피아 게임 설정을 차용해 '자신의 감정을 베일에 가린 채 다가가 사랑하는 상대방의 마음을 빼앗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멤버들에 따르면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마.피.아. In the morning(마피아 인 더 모닝)'은 '마침내 피할 수 없는 아침'의 준말을 담아 중의적으로 표현한 제목이다.

자신의 감정을 베일에 가린 채 다가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를 담아 ITZY 특유의 솔직 당당한 매력을 녹여냈고, 아침이 찾아오면 누군가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을 맞이하는 마피아 게임 속 설정에서 영감을 얻어 독특한 재미 요소를 더했다.

특히 채령은 "타이틀곡은 매분 매초 킬링 파트의 연속"이라고 자신감 있게 소개하며 "포인트 안무의 이름을 '탱크춤'이라고 지었다"며 직접 안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타이틀곡 '마.피.아. In the morning'은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악기 세션, 보컬 디렉팅까지 전방위로 담당하며 정성을 쏟았으며, 유수의 K팝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한 어어택(earattack)을 비롯한 국내외 유명 작가진이 의기투합해 곡을 완성했다.

또한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리라(LYRE), 캐스(KASS), 이해솔, 당케(danke) 등 최정상 작가진이 이번 앨범에 작업에 참여해 비주얼 콘셉트는 물론 퍼포먼스와 음악까지 완성도를 최상으로 끌어 올려 역대급 명반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Sorry Not Sorry(쏘리 낫 쏘리)'는 '높은 고지를 향해 나아가 사람들을 열광시키고, 더 많은 걸 보여줄 준비가 되었다'는 ITZY의 포부를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리아는 "'있지에겐 한계가 없다'는 가사가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KIDDING ME(키딩 미)'는 'Not Shy(낫 샤이)'를 만들어 연속 흥행을 함께 이끈 코비(Kobee)가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다"고 소개한 류진은 "중독성 강한 사운드와 직설적인 경고를 담은 노랫말이 짜릿한 통쾌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TZY가 30일 발매하는 GUESS WHO는 28일 오후 기준 선주문량 26만 장을 넘어섰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ITZY가 30일 발매하는 'GUESS WHO'는 28일 오후 기준 선주문량 26만 장을 넘어섰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채령에 따르면 다음 곡 'Wild Wild West'(와일드 와일드 웨스트)는 미국 서부 음악을 연상케 하는 기타 루프와 풍부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트랙이다. 겉으로는 까칠하지만 알고 보면 부드러운 감정을 가진 이를 선인장에 비유한 가사가 돋보인다.

'SHOOT!'(슛!)은 에이바 맥스(Ava Max), 찰리 XCX(Charli XCX), 피프스 하모니(Fifth Harmony), 리틀 믹스(Little Mix), 자라 라슨(Zara Larsson)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함께한 작가진이 작업하고 유명 래퍼 매드클라운이 작사에 참여해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유나는 "애매한 상대방의 마음을 유혹하는 마법의 주문 같은 메시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예지는 마지막 트랙 'TENNIS(0:0)(테니스(0:0))'을 설명했다. 설렘 포인트를 만끽할 수 있는 곡으로, 풋풋하고 설레는 감정을 테니스 랠리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가 포인트다.

'퍼포먼스, 비주얼 콘셉트, 음악성' 세 박자를 모두 갖춘 신곡 '마.피.아. In the morning'으로 매순간 킬링 파트를 무대 위에서 선보일 ITZY의 컴백에 글로벌 음악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ITZY는 4월 30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0시) 새 앨범 'GUESS WHO'와 타이틀곡을 전 세계 동시 발매하고 컴백한다. 이에 앞서 자정에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신곡 '마.피.아. In the morning'의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 같은 날 저녁에는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갖고 시청자들을 만난다.

wsen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