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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하늘(왼쪽) 천우희 주연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개봉 첫날 관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키다리이엔티 제공 |
윤여정 수상 '미나리'는 4위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감독 조진모)는 개봉 첫날인 28일 2만 9853명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 수는 3만 1400명이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돼준 영호(강하늘 분)와 소희(천우희 분)가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약속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다. 강하늘 천우희가 연기 호흡을 맞췄고 '수상한 고객들' '메이킹 패밀리'의 조진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영화의 흥행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29일 오전 10시 기준 18.0%의 수치로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와 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신작 '더 스파이'(감독 도미닉 쿡)는 2만 1540명으로 2위, 김강우 서예지 주연의 '내일의 기억'(감독 서유민)은 1만 6877명으로 3위, 윤여정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낭보로 화제를 모은 '미나리'(감독 정이삭)는 1만 2272명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