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한예리, 아카데미 일정 마치고 귀국…"큰 응원 감사"
입력: 2021.04.28 15:50 / 수정: 2021.04.28 15:50
한예리가 아카데미 시상식 일정을 마친 후 다시 한국 땅을 밟았다. 그는 어려운 시국 속에서 잠시나마 좋은 일로 기쁨을 드릴 수 있게 되어 저 또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한예리가 아카데미 시상식 일정을 마친 후 다시 한국 땅을 밟았다. 그는 "어려운 시국 속에서 잠시나마 좋은 일로 기쁨을 드릴 수 있게 되어 저 또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응원해준 대중에 거듭 감사 전해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한예리가 미국 LA에서 열린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일정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28일 "한예리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한예리는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입국 및 검역 절차를 거쳐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소속사는 "혹시나 모를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을 방지하고자 사전에 일정을 공유 드리지 못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이라는 뜻깊은 축제에 함께하게 된 한예리와 '미나리'를 응원해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예리는 소속사를 통해 "시상식 내내 한국에서부터 큰 응원과 힘을 보태주신 분들께 직접 인사드리지 못하게 돼 이렇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모든 일정이 무사히 잘 끝나 감사하다. 여전히 저에게 일어난 일이 신기하고 믿기지 않는다. 어려운 시국 속에서 잠시나마 좋은 일로 기쁨을 드릴 수 있게 되어 저 또한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정이삭 감독님과 에밀 모세리 음악감독님, 윤여정 선생님과 스티븐 연, 앨런 김, 그 외 스태프들까지 반가운 식구들을 만날 수 있게 돼 행복했다. 윤여정 선생님의 여우조연상 수상을 직접 옆에서 축하해 드릴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영광스러웠다. '미나리'의 한 부분을 담당했다는 자체에 정말 감사하다. 다시 한번 윤여정 선생님께 축하와 감사 그리고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미나리'는 미국으로 건너간 한국인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담는다.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크리스티나 오)과 감독상(정이삭),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조연상(윤여정), 각본상(정이삭), 음악상(에밀 모세리) 등 6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윤여정은 여우조연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한예리는 '미나리'에서 두 아이의 엄마이자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남편과 함께 희망을 찾아 미국 낯선 땅 아칸소로 향한 인물 모니카 역을 맡아 활약했다. 후보에 오르진 못했지만 작품상 후보인 '미나리' 주인공 자격으로 공식 초청받아 시상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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