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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방송된 채널A SKY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 6회에서는 '대테러 침투작전' 미션과 두 번째 데스매치를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채널A SKY '강철부대' 영상 캡처 |
수도권 시청률은 4.8%…UDT·SDT·SSU, '40㎏ 산악행군' 데스매치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강철부대'가 예측불허의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7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채널A SKY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 6회는 수도권 기준 채널A 시청률 4.87%을 기록했다. 20대부터 40대까지 시청률을 합산한 2049 시청률은 2.74%를 기록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하위 부대로 선정된 UDT(해군특수전전단)와 '대테러 침투작전' 미션에서 탈락한 SDT(군사경찰특임대), SSU(해난구조전대)의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먼저 '대테러 침투작전' 미션 1라운드에서는 707(제707특수임무단)과 SSU가 숨 막히는 접전을 이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707 염승철이 신속하게 타깃을 잡는 저격 실력을 입증했지만, 해머를 찾는 시간을 초과해 인질이 결박된 철문 잠금장치 제거에 난관을 겪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만 707은 마지막 순간까지 안전을 위한 시야를 확보하고 엄호 태세를 유지하며 대테러 부대의 위엄을 굳건히 지켜냈다.
그러나 SSU는 명령 하달을 맡은 정성훈이 타깃 수를 잘못 전달하며 혼선을 초래했다. 내부소탕조 김민수와 황충원이 침착하게 재수색에 나서면서 남은 타깃을 명중해 전장의 흐름을 되찾았지만 역부족이었다. 괴력을 발산한 황충원이 활약했지만 결국 패배했다.
2라운드 '대테러 침투작전'에서는 특전사(육군특수전사령부)와 SDT의 대결이 벌어졌다. 먼저 특전사는 팀장 박준우(박군)의 체계적인 진두지휘에 따라 전략 세우기에 나섰다. 침투 선발 주자인 정태균이 발을 헛디뎠지만 사다리를 먼저 내리며 상황을 전복시켰고, 박준우가 거센 바람을 뚫고 속력을 높여 옥상 도달에 성공했다. 박도현과 김현동이 해머를 발견하지 못하는 등 고전했으나 마지막까지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으며 승기를 거머쥐는 쾌거를 달성했다.
SDT는 강준이 탁월한 스피드와 체력을 발휘했지만 팀원 간 소통에 어려움을 겪으며 데스매치에 나가게 됐다. 연이은 미션으로 체력이 저하된 김민수가 속력을 내지 못해 격차가 벌어졌고, 이정민과 강원재가 2인 1조로 움직이는 사전 전략과 달리 흩어져 수색에 나서는 등 소통 불발의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한 부대가 탈락하는 데스매치에서는 UDT, SDT, SSU가 출전했다. 40㎏에 달하는 군장을 메고 해발 1000m의 산악 행군을 하는 미션이었다. 강한 자신감을 보인 UDT는 군장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것은 물론, 노련한 페이스 조절로 여유 가득한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반면 SDT와 SSU는 구불거리는 경사길이 위치한 1구간에서부터 어려움을 표출했다. SSU 정성훈이 초반부터 체력 고갈로 뒤처졌고, SSU 김민수는 역주행까지 감행하며 팀원들을 챙겨 안방극장에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다.
또한 어깨 부상 악화로 고통을 호소하던 SDT 이정민이 맨 끝자리에 놓이게 되자 SDT 부대원들 간 의견이 극명히 갈리며 위기를 맞이했다. 방송 말미 SDT 김민수가 총기까지 대신 들어주며 그를 도왔지만 끝내 걸음을 멈춘 채 6회 방송이 종료됐다. SDT와 SSS, UDT 중 어떤 부대가 해병대수색대에 이어 두번째 탈락 부대가 될지 기대를 모은다.
'강철부대'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한순간도 눈을 뗄 수가 없다" "불굴의 도전정신에 보는 내내 울컥했다" "어느 부대랄 것 없이 모두 멋있고 존경스럽다" 등 반응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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