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안보현 '유미의 세포들' 출연 확정, 시즌제로 만난다
입력: 2021.04.27 10:39 / 수정: 2021.04.27 10:39
김고은 안보현 박지현 이유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유미의 세포들 출연을 확정짓고 촬영에 돌입한다. /BH엔터테인먼트, FN엔터테인먼트, 와이블룸, 나무엑터스 제공
김고은 안보현 박지현 이유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유미의 세포들' 출연을 확정짓고 촬영에 돌입한다. /BH엔터테인먼트, FN엔터테인먼트, 와이블룸, 나무엑터스 제공

2021년 하반기 티빙·tvN에서 동시 공개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배우 김고은 안보현 이유비 박지현이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깨운다.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극본 김윤주 김경란, 연출 이상엽)이 캐스팅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한다. '유미의 세포들'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30대 직장인 유미(김고은 분)가 살아가는 현실 세계와 유미의 머릿속 세포 마을을 그려낸 드라마다.

드라마 '쇼핑왕 루이' '아는 와이프' 등을 연출한 이상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거침없이 하이킥'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을 쓴 송재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그 남자의 기억법' '스무살'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김윤주와 신예 김경란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배우들 역시 탄탄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먼저 배우 김고은은 주인공 유미 역을 맡는다. 김고은은 지난 실연의 충격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사랑 세포를 깨우려 노력하는 세포들의 모습을 현실 속 유미의 성장과 변화로 그려낸다. 유미의 머릿속 세상과 각자의 프라임 세포(사람을 대표하는 세포)를 알아가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안보현은 솔직하고 담백한 알고리즘의 'Yes or No' 사고법을 가진 게임개발자 구웅을 연기한다. 구웅은 재고 따지지 않는 특유의 단순 솔직함을 무기로 유미의 사랑 세포를 깨울 예정이다.

이유비는 다채로운 연애 기술을 장착한 루비로 분한다. 각종 연애기술을 섭렵한 루비는 사랑 앞에선 여우지만 내 사람을 챙길 줄 아는 정 많은 인물로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다.

박지현은 구웅의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 새이로 연기 변신을 꾀한다.구웅과의 애매모호한 우정으로 유미와 라이벌 관계로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유미의 세포들' 제작진은 "의식의 흐름을 관장하는 세포의 활약이 중요한 만큼 현실성을 살리고 원작의 묘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했다"며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영상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가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에피소드 형식의 새로운 포맷으로 한 시즌 14회 차로 구성된 시즌제 드라마로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

'유미의 세포들'은 2021년 하반기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한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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