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 D-7 '오월의 청춘', 4인4색 캐릭터 포스터 공개
  • 이한림 기자
  • 입력: 2021.04.26 09:53 / 수정: 2021.04.26 09:53
1980년 5월, 광주를 배경으로 청춘남녀들의 아련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 KBS2 오월의 청춘이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두고 4인4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야기사냥꾼 제공
1980년 5월, 광주를 배경으로 청춘남녀들의 아련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 KBS2 '오월의 청춘'이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두고 4인4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야기사냥꾼 제공

이도현·고민시·이상이·금새록, 1980년대 청춘남녀로 변신[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둔 드라마 '오월의 청춘'이 4인4색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26일 KBS2 새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극본 이강, 연출 송민엽 이대경) 제작진은 이도현(황희태 역), 고민시(김명희 역), 이상이(이수찬 역), 금새록(이수련 역)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월의 청춘'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와 명희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드라마다. 시대적 배경 속 두 사람의 애틋한 만남과 함께 인물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먼저 이도현은 포스터에서 어딘가를 응시하는 눈빛을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편견과의 전쟁'이라고 쓰인 글귀를 가슴에 새기듯 비장하지만 깊은 아픔을 표현하고 있다. 이도현이 맡은 희태는 서울대 의대를 수석 입학했지만 뜻밖의 사건으로 고향에 돌아오게 된 역할이다.

3년 차 간호사 명희 역을 맡은 고민시의 포스터에서는 '백의의 천사'를 '백의의 전사로' 고쳐 쓴 문구를 통해 명희가 어떤 캐릭터일지 더욱 궁금케 만든다. 고민시는 고향을 떠나와 산전수전을 겪으면서도 단 하나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삶의 절실함을 그려낼 예정이다.

프랑스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무역회사 비즈니스맨 이수찬 역으로 변신한 이상이는 정장을 입고 짙은 카리스마를 풍기고 있다. 미간을 찌푸리고 있는 표정과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글귀는 부유층 장남이 가진 고뇌를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이의 세 살 터울 동생 이수련을 맡은 금새록은 포스터에서 1980년대 학생운동에 앞장서는 인물의 불안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법학과 잔다르크'로 통하는 수련은 부유층 집안의 가족이지만 학생들을 결집시키는 일에 사력을 다하는 캐릭터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 지 기대를 모은다.

'오월의 청춘' 제작진은 "포스터 촬영 당시 웃음이 떠나지 않을 정도로 네 명의 배우가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보이면서도 1980년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애틋함을 표현해야 할 때는 완벽 몰입하는 연기력을 뽐냈다. 네 명의 배우가 탄탄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이끌어갈 극 전개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유쾌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1980년대 레트로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찾을 KBS2 새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은 내달 3일 밤 9시 30분에 첫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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